박 대통령, 3당 원내지도부와 회동…‘협치’ 당부

입력 2016.05.10 (19:06) 수정 2016.05.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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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여야 3당의 원내지도부와 만나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20대 국회를 앞두고 협치 방안과 김영란법 시행령 등의 국정 전반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3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오는 13일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은 현 정부 들어 이번이 7번째로 여소야대의 20대 국회를 앞두고 민생을 위한 협치를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와 새로운 여야 원내지도부 간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민생 경제를 포함해서 국정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폭넓게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부탁드릴 것은 부탁 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여소야대로 나타난 총선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며 국정 전반에 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동 의제로 민생 경제가 최우선이며, 김정은 체제 하의 북핵 안보 위기 문제와 국정 운영 협력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회동에선 어제 입법예고된 김영란법 시행령에 따른 요식업계와 농축수산업계의 우려에 대한 대책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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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3당 원내지도부와 회동…‘협치’ 당부
    • 입력 2016-05-10 19:07:38
    • 수정2016-05-10 19: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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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여야 3당의 원내지도부와 만나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20대 국회를 앞두고 협치 방안과 김영란법 시행령 등의 국정 전반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3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오는 13일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은 현 정부 들어 이번이 7번째로 여소야대의 20대 국회를 앞두고 민생을 위한 협치를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와 새로운 여야 원내지도부 간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민생 경제를 포함해서 국정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폭넓게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부탁드릴 것은 부탁 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여소야대로 나타난 총선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며 국정 전반에 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동 의제로 민생 경제가 최우선이며, 김정은 체제 하의 북핵 안보 위기 문제와 국정 운영 협력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회동에선 어제 입법예고된 김영란법 시행령에 따른 요식업계와 농축수산업계의 우려에 대한 대책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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