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두테르테, 사실상 필리핀 대통령 당선 외

입력 2016.05.10 (20:27) 수정 2016.05.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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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선 후보가 대통령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두테르테 후보측은 의원내각제와 연방제 도입을 위한 개헌 추진의사를 밝혔습니다.

두테르테는 마약사범을 모두 처형하겠다고 말하는 등 거침없는 발언으로 '필리핀의 트럼프'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범죄율 등 사회 불안에 시달려온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선택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르완다 폭우로 53명 사망

지난 주말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53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어린이였습니다.

전국에 내린 비로 500 여채의 주택과 도로, 교량 등이 파괴됐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르완다에는 산악과 구릉 지형이 많은데, 매해 우기 때마다 빗물에 토양이 쓸려나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이어 오클라호마 거대 토네이도

하늘을 시꺼멓게 뒤덮은 거대한 토네이도가 소용돌이치며 점점 가까이 다가옵니다.

미 콜로라도 주에 이어 이번엔 중부 오클라호마주에선데 70대 남성 등 2명이 숨졌습니다.

토네이도는 오클라호마 시티 남쪽 인근 지역을 휩쓸며, 주택과 농가를 파괴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라며, 오클라호마주 남쪽지역부터 아칸소주 서쪽 지역까지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비행 중 여객기 엔진 덮개 떨어져 나가

비행기를 타다보면 난기류를 겪는 건 흔한 일이죠.

그런데 난기류 때문에 비행기 엔진덮개가 떨어져나간다면 어떨까요.

미 애틀란타에서 시카고로 향하던 델타 여객기가, 8천 5백미터 상공에서 오른쪽 엔진 덮개가 떨어져나가면서 비상착륙했습니다.

덮개는 떨어져나가면서 비행기 동체를 친 것으로 보입니다.

조종사는 비상상황을 선언하고, 탑승객 109명을 태운 비행기를 비상착륙시켰습니다.

브라질 하원의장 “대통령 탄핵 투표 무효”

탄핵 위기에 몰린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관련해 마라냐웅 브라질 하원의장은 하원에서 통과된 대통령 탄핵안에 문제가 있었다며 하원 토론과 표결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라냐웅 의장은 의원 개개인이 소신에 따라 투표해야 하는데 당론에 따라 표결이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칼레이루스 상원의장은 탄핵 심판 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예정대로 내일 상원 전체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日 지자체, 가미카제·야마토 복원 조사

태평양 전쟁에서 미 함선에 자폭 공격을 가한 일본 '가미카제' 특공대입니다.

일본 지방정부가 '가미카제'훈련 시설을 과거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전했습니다.

복원된 시설은 2020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히로시마 현 '구레' 시는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 최대 전함이었던 '야마토'가 어떤 상태인지 잠수 조사를 처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길이 263미터의 전함 '야마토'는 1945년 미군 공격을 받아 동중국해에서 침몰했습니다.

트럼프 “돈 찍어내 빚 갚으면 된다”

트럼프가 이번에는 미국 부채에 대한 언급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트럼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돈을 찍어서 부채를 줄일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 "미국 정부는 돈을 찍어낼 수 있기 때문에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되진 않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국채가 많이 발행돼도 문제가 없다는 식의 발언도 했는데요.

이런 발언을 두고 거시경제를 모르는 비현실적 주장이라는 전문가들의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보수주의 정책연구기관인 '아메리칸 액션 포럼' 대표는 "북한 경제처럼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740억 원짜리 거대 다이아몬드 원석

마치 투명한 얼음조각 같은 거대한 보석.

테니스공 만한 크기로, 무려 813캐럿 다이아몬드 원석입니다.

'별자리'란 이름의 이 다이아몬드가 두바이 경매장에서 6천 300만 달러, 우리돈 740억 원에 판매돼 다이아몬드 원석 판매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음달에는 이보다 더 큰, 천 109 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이 경매에 붙여진다는데요.

최소 7천만 달러, 우리돈 808억 원 이상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성형수술 받으려는 미성년자 석 달 숙려”

앞으로 호주에서 미용 성형수술을 받으려면 수술을 앞두고 미성년자는 3개월, 성인은 7일의 의무 숙려기간을 가져야합니다.

호주의료위원회가 성형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지침을 내놨습니다.

호주 사람들이 1인당 미용성형에 지출하는 비용이 미국인보다 많다는데요.

지방흡입, 주름제거, 가슴성형 등이 인기이고, 특히 18살 미만 미성년자 수술이 크게 증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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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두테르테, 사실상 필리핀 대통령 당선 외
    • 입력 2016-05-10 20:30:51
    • 수정2016-05-10 21: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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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선 후보가 대통령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두테르테 후보측은 의원내각제와 연방제 도입을 위한 개헌 추진의사를 밝혔습니다.

두테르테는 마약사범을 모두 처형하겠다고 말하는 등 거침없는 발언으로 '필리핀의 트럼프'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범죄율 등 사회 불안에 시달려온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선택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르완다 폭우로 53명 사망

지난 주말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53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어린이였습니다.

전국에 내린 비로 500 여채의 주택과 도로, 교량 등이 파괴됐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르완다에는 산악과 구릉 지형이 많은데, 매해 우기 때마다 빗물에 토양이 쓸려나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이어 오클라호마 거대 토네이도

하늘을 시꺼멓게 뒤덮은 거대한 토네이도가 소용돌이치며 점점 가까이 다가옵니다.

미 콜로라도 주에 이어 이번엔 중부 오클라호마주에선데 70대 남성 등 2명이 숨졌습니다.

토네이도는 오클라호마 시티 남쪽 인근 지역을 휩쓸며, 주택과 농가를 파괴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라며, 오클라호마주 남쪽지역부터 아칸소주 서쪽 지역까지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비행 중 여객기 엔진 덮개 떨어져 나가

비행기를 타다보면 난기류를 겪는 건 흔한 일이죠.

그런데 난기류 때문에 비행기 엔진덮개가 떨어져나간다면 어떨까요.

미 애틀란타에서 시카고로 향하던 델타 여객기가, 8천 5백미터 상공에서 오른쪽 엔진 덮개가 떨어져나가면서 비상착륙했습니다.

덮개는 떨어져나가면서 비행기 동체를 친 것으로 보입니다.

조종사는 비상상황을 선언하고, 탑승객 109명을 태운 비행기를 비상착륙시켰습니다.

브라질 하원의장 “대통령 탄핵 투표 무효”

탄핵 위기에 몰린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관련해 마라냐웅 브라질 하원의장은 하원에서 통과된 대통령 탄핵안에 문제가 있었다며 하원 토론과 표결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라냐웅 의장은 의원 개개인이 소신에 따라 투표해야 하는데 당론에 따라 표결이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칼레이루스 상원의장은 탄핵 심판 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예정대로 내일 상원 전체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日 지자체, 가미카제·야마토 복원 조사

태평양 전쟁에서 미 함선에 자폭 공격을 가한 일본 '가미카제' 특공대입니다.

일본 지방정부가 '가미카제'훈련 시설을 과거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전했습니다.

복원된 시설은 2020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히로시마 현 '구레' 시는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 최대 전함이었던 '야마토'가 어떤 상태인지 잠수 조사를 처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길이 263미터의 전함 '야마토'는 1945년 미군 공격을 받아 동중국해에서 침몰했습니다.

트럼프 “돈 찍어내 빚 갚으면 된다”

트럼프가 이번에는 미국 부채에 대한 언급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트럼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돈을 찍어서 부채를 줄일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 "미국 정부는 돈을 찍어낼 수 있기 때문에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되진 않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국채가 많이 발행돼도 문제가 없다는 식의 발언도 했는데요.

이런 발언을 두고 거시경제를 모르는 비현실적 주장이라는 전문가들의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보수주의 정책연구기관인 '아메리칸 액션 포럼' 대표는 "북한 경제처럼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740억 원짜리 거대 다이아몬드 원석

마치 투명한 얼음조각 같은 거대한 보석.

테니스공 만한 크기로, 무려 813캐럿 다이아몬드 원석입니다.

'별자리'란 이름의 이 다이아몬드가 두바이 경매장에서 6천 300만 달러, 우리돈 740억 원에 판매돼 다이아몬드 원석 판매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음달에는 이보다 더 큰, 천 109 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이 경매에 붙여진다는데요.

최소 7천만 달러, 우리돈 808억 원 이상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성형수술 받으려는 미성년자 석 달 숙려”

앞으로 호주에서 미용 성형수술을 받으려면 수술을 앞두고 미성년자는 3개월, 성인은 7일의 의무 숙려기간을 가져야합니다.

호주의료위원회가 성형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지침을 내놨습니다.

호주 사람들이 1인당 미용성형에 지출하는 비용이 미국인보다 많다는데요.

지방흡입, 주름제거, 가슴성형 등이 인기이고, 특히 18살 미만 미성년자 수술이 크게 증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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