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불길 속 운전자 구한 ‘용감한 시민들’
입력 2016.05.10 (21:46)
수정 2016.05.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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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길에 휩싸인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40대 운전자를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구했습니다.
폭발이 잇따르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구조해냈는데요.
이철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를 들이 받은 승용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경비원은 소화기를 뿌려보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폭발음에 뒷걸음을 칩니다.
한 젊은이는 소화기로 뒷문 유리창을 내려칩니다.
의식을 잃은 운전자는 깨어날 줄 모릅니다.
이번에는 벽돌로 조수석 유리창을 내려칩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때마침 불길은 운전석으로 옮겨 붙습니다.
<녹취> "아저씨, 빨리 나오세요."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 운전자는 몸에 불이 붙은 채 뛰어 나옵니다.
순찰을 돌다 폭발음을 듣고 달려와 소화기를 뿌리고 운전자를 끌어낸 건 아파트 경비원입니다.
<인터뷰> 현인수(경비원) : "겁이 나더라고요. 솔직히 영화 같은 데 보면 폭발하잖아요."
소화기로, 벽돌로 온 힘을 다해 차 유리창을 부순 건 근처에서 밤샘 근무 중이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인터뷰> 이재천(편의점 아르바이트생) : "안전벨트를 풀어 드리고 제가 함부로 (몸을) 들면, 만약에 척추를 다치셨으면 2차 손상까지 (생길 수 있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두 사람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목격한 시민으로서 당연히 구하고 싶었기 때문에... (할일을 한것 뿐이에요. 경비로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불길에 휩싸인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40대 운전자를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구했습니다.
폭발이 잇따르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구조해냈는데요.
이철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를 들이 받은 승용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경비원은 소화기를 뿌려보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폭발음에 뒷걸음을 칩니다.
한 젊은이는 소화기로 뒷문 유리창을 내려칩니다.
의식을 잃은 운전자는 깨어날 줄 모릅니다.
이번에는 벽돌로 조수석 유리창을 내려칩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때마침 불길은 운전석으로 옮겨 붙습니다.
<녹취> "아저씨, 빨리 나오세요."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 운전자는 몸에 불이 붙은 채 뛰어 나옵니다.
순찰을 돌다 폭발음을 듣고 달려와 소화기를 뿌리고 운전자를 끌어낸 건 아파트 경비원입니다.
<인터뷰> 현인수(경비원) : "겁이 나더라고요. 솔직히 영화 같은 데 보면 폭발하잖아요."
소화기로, 벽돌로 온 힘을 다해 차 유리창을 부순 건 근처에서 밤샘 근무 중이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인터뷰> 이재천(편의점 아르바이트생) : "안전벨트를 풀어 드리고 제가 함부로 (몸을) 들면, 만약에 척추를 다치셨으면 2차 손상까지 (생길 수 있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두 사람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목격한 시민으로서 당연히 구하고 싶었기 때문에... (할일을 한것 뿐이에요. 경비로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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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불길 속 운전자 구한 ‘용감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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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0 21:53:20
- 수정2016-05-10 22:27:36
<앵커 멘트>
불길에 휩싸인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40대 운전자를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구했습니다.
폭발이 잇따르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구조해냈는데요.
이철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를 들이 받은 승용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경비원은 소화기를 뿌려보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폭발음에 뒷걸음을 칩니다.
한 젊은이는 소화기로 뒷문 유리창을 내려칩니다.
의식을 잃은 운전자는 깨어날 줄 모릅니다.
이번에는 벽돌로 조수석 유리창을 내려칩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때마침 불길은 운전석으로 옮겨 붙습니다.
<녹취> "아저씨, 빨리 나오세요."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 운전자는 몸에 불이 붙은 채 뛰어 나옵니다.
순찰을 돌다 폭발음을 듣고 달려와 소화기를 뿌리고 운전자를 끌어낸 건 아파트 경비원입니다.
<인터뷰> 현인수(경비원) : "겁이 나더라고요. 솔직히 영화 같은 데 보면 폭발하잖아요."
소화기로, 벽돌로 온 힘을 다해 차 유리창을 부순 건 근처에서 밤샘 근무 중이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인터뷰> 이재천(편의점 아르바이트생) : "안전벨트를 풀어 드리고 제가 함부로 (몸을) 들면, 만약에 척추를 다치셨으면 2차 손상까지 (생길 수 있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두 사람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목격한 시민으로서 당연히 구하고 싶었기 때문에... (할일을 한것 뿐이에요. 경비로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불길에 휩싸인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40대 운전자를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구했습니다.
폭발이 잇따르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구조해냈는데요.
이철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를 들이 받은 승용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경비원은 소화기를 뿌려보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폭발음에 뒷걸음을 칩니다.
한 젊은이는 소화기로 뒷문 유리창을 내려칩니다.
의식을 잃은 운전자는 깨어날 줄 모릅니다.
이번에는 벽돌로 조수석 유리창을 내려칩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때마침 불길은 운전석으로 옮겨 붙습니다.
<녹취> "아저씨, 빨리 나오세요."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 운전자는 몸에 불이 붙은 채 뛰어 나옵니다.
순찰을 돌다 폭발음을 듣고 달려와 소화기를 뿌리고 운전자를 끌어낸 건 아파트 경비원입니다.
<인터뷰> 현인수(경비원) : "겁이 나더라고요. 솔직히 영화 같은 데 보면 폭발하잖아요."
소화기로, 벽돌로 온 힘을 다해 차 유리창을 부순 건 근처에서 밤샘 근무 중이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인터뷰> 이재천(편의점 아르바이트생) : "안전벨트를 풀어 드리고 제가 함부로 (몸을) 들면, 만약에 척추를 다치셨으면 2차 손상까지 (생길 수 있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두 사람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목격한 시민으로서 당연히 구하고 싶었기 때문에... (할일을 한것 뿐이에요. 경비로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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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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