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독일, 군사력 강화 시동…“러시아 위협 대처”
입력 2016.05.12 (07:22)
수정 2016.05.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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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차 대전 전범국인 독일이 1990년 통일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군 병력을 증강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이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 강국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이 앞으로 현재 17만 7천명인 군 병력을 오는 2023년까지 7천 명 증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990년 통일 이후 꾸준히 지속돼오던 병력 감축 기조를 바꾼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18만 5천 명으로 정한 병력 상한선도 폐지하고, 군사 기금도 우리 돈 10조원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폰 데어 라이언(독일 국방장관) : "병력 감축의 시대는 끝났고, 새로운 병력을 받아들여 독일 연방군은 커나갈 것입니다."
독일은 이번 결정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와 아프리카 분쟁, 그리고 러시아의 군사력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 경제적 측면에서 유럽 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독일이 이제는 본격적인 군사력 증강에 나섰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입니다.
지난해 독일의 군비 지출은 국내총생산, GDP의 1.18%로, 나토가 회원국에 목표치로 제시한 2%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인터뷰> 라이더 아놀트(군사 전문가군사) : "전문 분야에서 능력있는 인재를 확충해야 합니다. 더 많은 지원도 요구됩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주변국들은 독일의 병력 증강 결정을 반기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2차 대전 전범국인 독일이 1990년 통일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군 병력을 증강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이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 강국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이 앞으로 현재 17만 7천명인 군 병력을 오는 2023년까지 7천 명 증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990년 통일 이후 꾸준히 지속돼오던 병력 감축 기조를 바꾼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18만 5천 명으로 정한 병력 상한선도 폐지하고, 군사 기금도 우리 돈 10조원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폰 데어 라이언(독일 국방장관) : "병력 감축의 시대는 끝났고, 새로운 병력을 받아들여 독일 연방군은 커나갈 것입니다."
독일은 이번 결정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와 아프리카 분쟁, 그리고 러시아의 군사력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 경제적 측면에서 유럽 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독일이 이제는 본격적인 군사력 증강에 나섰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입니다.
지난해 독일의 군비 지출은 국내총생산, GDP의 1.18%로, 나토가 회원국에 목표치로 제시한 2%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인터뷰> 라이더 아놀트(군사 전문가군사) : "전문 분야에서 능력있는 인재를 확충해야 합니다. 더 많은 지원도 요구됩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주변국들은 독일의 병력 증강 결정을 반기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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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2 07:24:56
- 수정2016-05-12 08: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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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전범국인 독일이 1990년 통일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군 병력을 증강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이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 강국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이 앞으로 현재 17만 7천명인 군 병력을 오는 2023년까지 7천 명 증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990년 통일 이후 꾸준히 지속돼오던 병력 감축 기조를 바꾼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18만 5천 명으로 정한 병력 상한선도 폐지하고, 군사 기금도 우리 돈 10조원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폰 데어 라이언(독일 국방장관) : "병력 감축의 시대는 끝났고, 새로운 병력을 받아들여 독일 연방군은 커나갈 것입니다."
독일은 이번 결정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와 아프리카 분쟁, 그리고 러시아의 군사력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 경제적 측면에서 유럽 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독일이 이제는 본격적인 군사력 증강에 나섰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입니다.
지난해 독일의 군비 지출은 국내총생산, GDP의 1.18%로, 나토가 회원국에 목표치로 제시한 2%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인터뷰> 라이더 아놀트(군사 전문가군사) : "전문 분야에서 능력있는 인재를 확충해야 합니다. 더 많은 지원도 요구됩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주변국들은 독일의 병력 증강 결정을 반기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2차 대전 전범국인 독일이 1990년 통일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군 병력을 증강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이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 강국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이 앞으로 현재 17만 7천명인 군 병력을 오는 2023년까지 7천 명 증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990년 통일 이후 꾸준히 지속돼오던 병력 감축 기조를 바꾼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18만 5천 명으로 정한 병력 상한선도 폐지하고, 군사 기금도 우리 돈 10조원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폰 데어 라이언(독일 국방장관) : "병력 감축의 시대는 끝났고, 새로운 병력을 받아들여 독일 연방군은 커나갈 것입니다."
독일은 이번 결정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와 아프리카 분쟁, 그리고 러시아의 군사력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 경제적 측면에서 유럽 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독일이 이제는 본격적인 군사력 증강에 나섰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입니다.
지난해 독일의 군비 지출은 국내총생산, GDP의 1.18%로, 나토가 회원국에 목표치로 제시한 2%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인터뷰> 라이더 아놀트(군사 전문가군사) : "전문 분야에서 능력있는 인재를 확충해야 합니다. 더 많은 지원도 요구됩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주변국들은 독일의 병력 증강 결정을 반기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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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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