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집중] 봄철 식중독 예방법

입력 2016.05.12 (16:16) 수정 2016.05.12 (17: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
오수진 기상 캐스터, 오늘 기온이 많이 올랐어요??

<답변>
네, 볕이 뜨겁게 내리쬐면서 현재 동해안으로는 28도 가까이, 그 밖의 서울에서도 23.7도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곳이 많네요~

<질문>
오늘 준비하신 내용은?

<답변>
네, 날이 갈수록 기온이 오르고 있죠?

기온이 오르면서 함께 높아지는 것, 식중독의 위험성도 함께 높아집니다.

<질문>
식중독의 경우, 여름철에 가장 조심해야할 것 같은데, 봄철도 문제가 되나봐요?

<답변>
네,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 동안 4월~6월, 그러니까 봄철에 식중독 발생이 연 평균 69건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퍼센트나 차지했다고 해요.

다른 때보다 2배 이상의 높은 비율이죠?

<질문>
그런데 여름철이 아니고서는, 식중독과 관련해 긴장을 늦추는 것이 사실이에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보니까, 괜찮겠지 싶거든요.

<답변>
네, 실제로 일교차가 크게 나는 봄철에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아침과 저녁으로는 기온이 10도 안팎에서 비교적 쌀쌀하거나 선선한 정도의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봄철에는 나들이를 하는 시간도 부쩍 늘어납니다.

야외 활동, 예를 들어 소풍 가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도시락인데요.

하지만, 이 도시락이 장시간 실온에서 방치되는 경우에 식중독의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따라서, 봄철에도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식중독 지수를 잘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문>
식중독지수요?

그 지수를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답변>
네, 식중독 지수 역시 자외선 지수처럼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기온이 오르고 여름철로 다가갈수록 저희 기상 캐스터들도 매일 매일 체크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질문>
오늘 식중독 지수를 살펴볼까요?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답변>
네, 식중독 지수는 총 네 가지 단계로 구별되어 집니다 .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단계인데요.

주의 단계부터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의의 경우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중간 단계이므로 식중독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고, 주황색, 경고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을 때 표시가 되어 집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 단계가 나타나면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질문>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등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답변>
네. 우선 봄나들이 가실 때 챙겨가는 도시락, 그 중 김밥을 많이 드실텐데요.

김밥을 조리 하실 때에는 밥과 김밥 속 재료를 충분히 식힌 후에 김밥을 마셔야겠고요.

이렇게 조리가 된 식품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고, 가급적 아이스 박스나 서늘한 곳에서다가 보관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는 자동차 트렁크나 햇볕이 내리쬐는 장소에 음식물을 두는 것은 피하셔야겠습니다.

또, 주방에서도 물 사용이 잦아 습해지면서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워요.

손이나 음식이 닿는 주방 조리 기구는 사용하시기 전에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고, 사용하신 뒤에 소독을 하셔야겠습니다.

소독 후에도 물기가 있는 상태로 보관하시는 것이 아니라, 종이 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부님들이 자주 쓰시는 행주는 하루에 한번 끓는 물에 삶고 오늘처럼 볕 좋은 날 말려주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내일 이른 아침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오겠고 낮부터는 맑아지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오늘보다 2,3도 가량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사이에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집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날씨 집중] 봄철 식중독 예방법
    • 입력 2016-05-12 16:22:22
    • 수정2016-05-12 17:06:32
    사사건건
<질문>
오수진 기상 캐스터, 오늘 기온이 많이 올랐어요??

<답변>
네, 볕이 뜨겁게 내리쬐면서 현재 동해안으로는 28도 가까이, 그 밖의 서울에서도 23.7도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곳이 많네요~

<질문>
오늘 준비하신 내용은?

<답변>
네, 날이 갈수록 기온이 오르고 있죠?

기온이 오르면서 함께 높아지는 것, 식중독의 위험성도 함께 높아집니다.

<질문>
식중독의 경우, 여름철에 가장 조심해야할 것 같은데, 봄철도 문제가 되나봐요?

<답변>
네,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 동안 4월~6월, 그러니까 봄철에 식중독 발생이 연 평균 69건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퍼센트나 차지했다고 해요.

다른 때보다 2배 이상의 높은 비율이죠?

<질문>
그런데 여름철이 아니고서는, 식중독과 관련해 긴장을 늦추는 것이 사실이에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보니까, 괜찮겠지 싶거든요.

<답변>
네, 실제로 일교차가 크게 나는 봄철에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아침과 저녁으로는 기온이 10도 안팎에서 비교적 쌀쌀하거나 선선한 정도의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봄철에는 나들이를 하는 시간도 부쩍 늘어납니다.

야외 활동, 예를 들어 소풍 가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도시락인데요.

하지만, 이 도시락이 장시간 실온에서 방치되는 경우에 식중독의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따라서, 봄철에도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식중독 지수를 잘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문>
식중독지수요?

그 지수를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답변>
네, 식중독 지수 역시 자외선 지수처럼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기온이 오르고 여름철로 다가갈수록 저희 기상 캐스터들도 매일 매일 체크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질문>
오늘 식중독 지수를 살펴볼까요?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답변>
네, 식중독 지수는 총 네 가지 단계로 구별되어 집니다 .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단계인데요.

주의 단계부터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의의 경우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중간 단계이므로 식중독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고, 주황색, 경고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을 때 표시가 되어 집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 단계가 나타나면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질문>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등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답변>
네. 우선 봄나들이 가실 때 챙겨가는 도시락, 그 중 김밥을 많이 드실텐데요.

김밥을 조리 하실 때에는 밥과 김밥 속 재료를 충분히 식힌 후에 김밥을 마셔야겠고요.

이렇게 조리가 된 식품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고, 가급적 아이스 박스나 서늘한 곳에서다가 보관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는 자동차 트렁크나 햇볕이 내리쬐는 장소에 음식물을 두는 것은 피하셔야겠습니다.

또, 주방에서도 물 사용이 잦아 습해지면서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워요.

손이나 음식이 닿는 주방 조리 기구는 사용하시기 전에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고, 사용하신 뒤에 소독을 하셔야겠습니다.

소독 후에도 물기가 있는 상태로 보관하시는 것이 아니라, 종이 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부님들이 자주 쓰시는 행주는 하루에 한번 끓는 물에 삶고 오늘처럼 볕 좋은 날 말려주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내일 이른 아침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오겠고 낮부터는 맑아지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오늘보다 2,3도 가량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사이에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집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