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와대 회동 “의제 제한 없이 국정 전반 논의”

입력 2016.05.13 (12:00) 수정 2016.05.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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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오늘 청와대에서 회동합니다.

민생 경제는 물론 국정운영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의 오늘 회동에서는 경제 문제가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민생 문제를 풀기 위해 청와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자는 제안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여야 3당은 여소야대로 재편된 상황에서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동 주요 의제로 새누리당은 정치권이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 위한 방안을 꼽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대통령이 야당 협조만 바라는 자리라면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오늘 광주 워크숍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면서 야당이 원하는 내용을 전달하면 대통령 반응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대신해, 국민의당을 대표해 대통령께 드릴 말씀은 다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두 야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을 촉구하겠다고 밝혀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동이 20대 국회의 협치 가능성을 시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기대 속에 청와대와 여야의 민생 문제 해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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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청와대 회동 “의제 제한 없이 국정 전반 논의”
    • 입력 2016-05-13 12:01:52
    • 수정2016-05-13 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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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오늘 청와대에서 회동합니다.

민생 경제는 물론 국정운영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의 오늘 회동에서는 경제 문제가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민생 문제를 풀기 위해 청와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자는 제안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여야 3당은 여소야대로 재편된 상황에서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동 주요 의제로 새누리당은 정치권이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 위한 방안을 꼽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대통령이 야당 협조만 바라는 자리라면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오늘 광주 워크숍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면서 야당이 원하는 내용을 전달하면 대통령 반응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대신해, 국민의당을 대표해 대통령께 드릴 말씀은 다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두 야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을 촉구하겠다고 밝혀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동이 20대 국회의 협치 가능성을 시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기대 속에 청와대와 여야의 민생 문제 해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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