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11개월째 연 1.5%

입력 2016.05.13 (12:01) 수정 2016.05.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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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5% 수준으로 11개월째 동결됐습니다.

구조조정 등의 불확실성이 크고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보이는 만큼, 시장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5%까지 떨어진 뒤 11개월째 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오늘 금통위는 지난달 취임한 4명의 신임 금통위원이 참여한 첫 회의였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통위원들은 소비 등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대외 경제 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금통위원들은 그러면서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통화 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업 구조조정 진행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앞으로 통화 정책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금융 안정에도 유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구조조정의 방향도 유의하면서 통화정책 방향을 진행해나가겠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전부 협의체를 통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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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11개월째 연 1.5%
    • 입력 2016-05-13 12:02:47
    • 수정2016-05-13 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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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5% 수준으로 11개월째 동결됐습니다.

구조조정 등의 불확실성이 크고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보이는 만큼, 시장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5%까지 떨어진 뒤 11개월째 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오늘 금통위는 지난달 취임한 4명의 신임 금통위원이 참여한 첫 회의였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통위원들은 소비 등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대외 경제 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금통위원들은 그러면서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통화 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업 구조조정 진행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앞으로 통화 정책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금융 안정에도 유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구조조정의 방향도 유의하면서 통화정책 방향을 진행해나가겠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전부 협의체를 통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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