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3당 원내지도부 회동…‘협치’ 시험대

입력 2016.05.13 (16:59) 수정 2016.05.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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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세중 기자! 회동이 끝났다고요?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는 약 40분 전 회동을 마쳤습니다.

회동은 1시간 20여 분간 진행됐는데요.

박 대통령은 첫 인사자리에서 등단시인인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에게 정치도 시적으로 풀어가자고 덕담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회동이 시작됐습니다.

아직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구체적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총선으로 16년 만의 여소야대 상황을 맞았고, 더욱이 3당 체제까지 된 가운데 이번 회동이 20대 국회를 앞두고 '협치'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동에 앞서 청와대는 총선 이후 첫 회동인 만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분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박 대통령과 여야 모두 경제 상황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해결책을 내야 한다는데는 동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동에선 야당은 가습기 살균제 문제에 대해 정부가 국민께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할 것과 세월호 특별조사위의 활동기한을 연장하는 문제 등을 의제로 꺼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제정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야당이 민생과 경제를 위한 결과를 내야지, 정쟁을 시도한다면 매우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보여 잠시 후 각 당이 발표할 회동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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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대통령-3당 원내지도부 회동…‘협치’ 시험대
    • 입력 2016-05-13 17:03:30
    • 수정2016-05-13 17: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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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세중 기자! 회동이 끝났다고요?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는 약 40분 전 회동을 마쳤습니다.

회동은 1시간 20여 분간 진행됐는데요.

박 대통령은 첫 인사자리에서 등단시인인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에게 정치도 시적으로 풀어가자고 덕담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회동이 시작됐습니다.

아직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구체적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총선으로 16년 만의 여소야대 상황을 맞았고, 더욱이 3당 체제까지 된 가운데 이번 회동이 20대 국회를 앞두고 '협치'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동에 앞서 청와대는 총선 이후 첫 회동인 만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분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박 대통령과 여야 모두 경제 상황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해결책을 내야 한다는데는 동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동에선 야당은 가습기 살균제 문제에 대해 정부가 국민께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할 것과 세월호 특별조사위의 활동기한을 연장하는 문제 등을 의제로 꺼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제정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야당이 민생과 경제를 위한 결과를 내야지, 정쟁을 시도한다면 매우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보여 잠시 후 각 당이 발표할 회동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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