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 전쟁…저금리 속 올 최대 분양 물량

입력 2016.05.14 (06:44) 수정 2016.05.1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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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국에서 15개 견본 주택이 문을 열었습니다.

올 들어 최대 분양 물량이 풀리는데요.

수도권의 경우, 교통과 주변 입지에 따라 청약 결과가 크게 엇갈릴 듯합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에 문을 연 아파트 견본주택.

오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30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주변엔 이동식 중개업자, '떴다방'까지 등장했습니다.

<녹취> 떴다방(음성변조) : "예상은 (웃돈이) 최하 1~2천은 갈 것 같아요. 현재는 천5백 정도 붙어있는 상태예요."

이번 주 문을 연 견본주택은 모두 15곳.

올 들어 최대인 만 2천여 가구가 쏟아져 나옵니다.

계속되는 저금리에 대출 규제 완화가 1년 더 연장되면서 전세난을 못 이긴 실수요자들을 겨냥한 겁니다.

<인터뷰> 이세영(서울시 성북구) : "아직은 대출 받기도 괜찮고요. 서울보다 이쪽이 더 저렴하다고 해서 한 번 둘러보러 나왔습니다."

넘쳐나는 물량 속에 건설사들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43곳 단지 중 1순위 마감된 곳은 1/3 수준인 15곳에 불과합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전철과 고속도로 등 교통여건과 주변 개발 환경에 따라 성적표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갑(건설사 분양소장) : "올해 초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됐고, 주변에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와 주변 도로가 많아 출퇴근 여건이 좋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부동산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이 오기 전까지 건설업체들의 밀어내기식 분양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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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분양 전쟁…저금리 속 올 최대 분양 물량
    • 입력 2016-05-14 07:15:54
    • 수정2016-05-14 07:44: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전국에서 15개 견본 주택이 문을 열었습니다.

올 들어 최대 분양 물량이 풀리는데요.

수도권의 경우, 교통과 주변 입지에 따라 청약 결과가 크게 엇갈릴 듯합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에 문을 연 아파트 견본주택.

오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30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주변엔 이동식 중개업자, '떴다방'까지 등장했습니다.

<녹취> 떴다방(음성변조) : "예상은 (웃돈이) 최하 1~2천은 갈 것 같아요. 현재는 천5백 정도 붙어있는 상태예요."

이번 주 문을 연 견본주택은 모두 15곳.

올 들어 최대인 만 2천여 가구가 쏟아져 나옵니다.

계속되는 저금리에 대출 규제 완화가 1년 더 연장되면서 전세난을 못 이긴 실수요자들을 겨냥한 겁니다.

<인터뷰> 이세영(서울시 성북구) : "아직은 대출 받기도 괜찮고요. 서울보다 이쪽이 더 저렴하다고 해서 한 번 둘러보러 나왔습니다."

넘쳐나는 물량 속에 건설사들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43곳 단지 중 1순위 마감된 곳은 1/3 수준인 15곳에 불과합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전철과 고속도로 등 교통여건과 주변 개발 환경에 따라 성적표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갑(건설사 분양소장) : "올해 초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됐고, 주변에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와 주변 도로가 많아 출퇴근 여건이 좋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부동산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이 오기 전까지 건설업체들의 밀어내기식 분양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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