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더비 ‘후끈후끈’ 수원이 웃었다

입력 2016.05.14 (21:32) 수정 2016.05.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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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역사적인 첫 '지역 더비'에 구름관중이 몰렸습니다.

화끈한 공방전 끝에 수원이 수원FC의 추격을 제치고 형님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고지가 같은 두 프로팀간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

양팀 팬들로 경기장은 발딛을 틈이 없었습니다.

k리그의 새로운 흥행카드답게 승부도 뜨거웠습니다.

수원은 전반 26분 산토스가 멋진 골을 넣어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패기를 앞세운 수원 fc도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26분 김병오가 상대 수비진을 뚫고 왼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손에 땀을 쥔 승부는 종료 직전 결정났습니다.

염기훈의 낮고 빠른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에 빨려들었습니다.

21년 동안 줄곧 수원을 지켰던 형님 수원이 자존심을 지키는 순간이었습니다.

수원 fc는 오균지미의 슛이 골대를 맞아 동점 기회를 놓쳤고 곧바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렀습니다.

역사적인 첫번째 지역더비는 수원의 2대 1, 극적인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염기훈(수원) : "역사적인 첫 더비를 승리로 이끌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성남에 2대 1로 끌려가던 서울의 해결사는 아드리아노였습니다.

아드리아노는 박주영의 어시스트로 동점골을 넣은 데이어, 절묘한 패스로 주세종의 역전골을 도왔습니다.

서울은 성남을 3대 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최용수 감독은 최연소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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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더비 ‘후끈후끈’ 수원이 웃었다
    • 입력 2016-05-14 21:33:45
    • 수정2016-05-14 22: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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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역사적인 첫 '지역 더비'에 구름관중이 몰렸습니다.

화끈한 공방전 끝에 수원이 수원FC의 추격을 제치고 형님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고지가 같은 두 프로팀간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

양팀 팬들로 경기장은 발딛을 틈이 없었습니다.

k리그의 새로운 흥행카드답게 승부도 뜨거웠습니다.

수원은 전반 26분 산토스가 멋진 골을 넣어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패기를 앞세운 수원 fc도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26분 김병오가 상대 수비진을 뚫고 왼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손에 땀을 쥔 승부는 종료 직전 결정났습니다.

염기훈의 낮고 빠른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에 빨려들었습니다.

21년 동안 줄곧 수원을 지켰던 형님 수원이 자존심을 지키는 순간이었습니다.

수원 fc는 오균지미의 슛이 골대를 맞아 동점 기회를 놓쳤고 곧바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렀습니다.

역사적인 첫번째 지역더비는 수원의 2대 1, 극적인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염기훈(수원) : "역사적인 첫 더비를 승리로 이끌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성남에 2대 1로 끌려가던 서울의 해결사는 아드리아노였습니다.

아드리아노는 박주영의 어시스트로 동점골을 넣은 데이어, 절묘한 패스로 주세종의 역전골을 도왔습니다.

서울은 성남을 3대 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최용수 감독은 최연소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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