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방글라데시서 벼락 맞아 59명 사망 외

입력 2016.05.16 (10:50) 수정 2016.05.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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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지난주 사흘 동안 무려 59명이 벼락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농민들로 지난 12일에 34명, 그 후 이틀간 25명이 논일 도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삼림이 파괴돼 피뢰침 역할을 하는 나무들이 사라진 데다, 사람들이 휴대전화 같은 금속 기기를 가지고 다닌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美 서부 해안가 홍게 수십만 마리 몰려 장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해안에 홍게 수십만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백사장이 온통 2~8cm 크기의 홍게들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이들은 멕시코 먼바다에서 조류에 떠밀려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엘니뇨 현상으로 수온이 오르면서 홍게들이 밀려 올라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中 소방관들, 우물에 빠진 2살 아이 극적 구조

중국 내몽골자치구에서 소방관들이 메마른 우물에 빠진 2살 아이를 극적으로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좁은 입구 속 6m 아래 우물에 빠져 울고 있는 남자아이가 보입니다.

우물 내 산소가 부족해 구조가 시급한 상황이라, 소방관 한 명이 밧줄에 거꾸로 매달려 직접 우물 안으로 들어가 아이를 꺼냈습니다.

가까스로 구조된 아이는 이마에 상처를 입었지만 병원으로 바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무사하다고 합니다.

美 세계 최고령 할머니 116세로 별세

116세로 세계 최고령이었던 미국의 '수재나 존스' 할머니가 지난 12일, 별세했습니다.

할머니는 지난 30여 년간 뉴욕의 요양원에서 생활해 왔는데요.

가족을 사랑하고 남에게 친절히 대하는 것이 장수 비결이라고 말하던 할머니는 최근 열흘간 몸이 좋지 않다가 숨을 거뒀습니다.

이탈리아 최고령 116세 할머니 “장수 비결 독신과 날계란”

이제 세계 최고령의 자리는 이탈리아의 116세 '엠마 모라노' 할머니에게 돌아갔습니다.

1899년에 태어난 엠마 할머니는 이제 현존하는 인류 가운데 유일한 1800년대 생입니다.

아직도 정정한 할머니는 장수 비결로 독신 생활과 하루 2개의 날계란 섭취를 꼽았는데요.

40세에 남편과 별거한 뒤 쭉 독신으로 간섭없이 자유롭게 살아온 것이 큰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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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6 10:52:38
    • 수정2016-05-16 11:20:12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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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지난주 사흘 동안 무려 59명이 벼락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농민들로 지난 12일에 34명, 그 후 이틀간 25명이 논일 도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삼림이 파괴돼 피뢰침 역할을 하는 나무들이 사라진 데다, 사람들이 휴대전화 같은 금속 기기를 가지고 다닌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美 서부 해안가 홍게 수십만 마리 몰려 장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해안에 홍게 수십만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백사장이 온통 2~8cm 크기의 홍게들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이들은 멕시코 먼바다에서 조류에 떠밀려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엘니뇨 현상으로 수온이 오르면서 홍게들이 밀려 올라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中 소방관들, 우물에 빠진 2살 아이 극적 구조

중국 내몽골자치구에서 소방관들이 메마른 우물에 빠진 2살 아이를 극적으로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좁은 입구 속 6m 아래 우물에 빠져 울고 있는 남자아이가 보입니다.

우물 내 산소가 부족해 구조가 시급한 상황이라, 소방관 한 명이 밧줄에 거꾸로 매달려 직접 우물 안으로 들어가 아이를 꺼냈습니다.

가까스로 구조된 아이는 이마에 상처를 입었지만 병원으로 바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무사하다고 합니다.

美 세계 최고령 할머니 116세로 별세

116세로 세계 최고령이었던 미국의 '수재나 존스' 할머니가 지난 12일, 별세했습니다.

할머니는 지난 30여 년간 뉴욕의 요양원에서 생활해 왔는데요.

가족을 사랑하고 남에게 친절히 대하는 것이 장수 비결이라고 말하던 할머니는 최근 열흘간 몸이 좋지 않다가 숨을 거뒀습니다.

이탈리아 최고령 116세 할머니 “장수 비결 독신과 날계란”

이제 세계 최고령의 자리는 이탈리아의 116세 '엠마 모라노' 할머니에게 돌아갔습니다.

1899년에 태어난 엠마 할머니는 이제 현존하는 인류 가운데 유일한 1800년대 생입니다.

아직도 정정한 할머니는 장수 비결로 독신 생활과 하루 2개의 날계란 섭취를 꼽았는데요.

40세에 남편과 별거한 뒤 쭉 독신으로 간섭없이 자유롭게 살아온 것이 큰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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