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홈런왕 경쟁…‘제2의 박병호’는 누구?

입력 2016.05.16 (21:49) 수정 2016.05.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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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병호가 떠난 프로야구 홈런왕 자리를 놓고, 올 시즌엔 리그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두산 김재환, LG 히메네스가 일단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데, 추격자들의 저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KBO리그의 새 홈런왕을 향한 거포들의 전쟁이 초반부터 뜨겁습니다.

특히 두산 김재환과 LG 히메네스가 18년 만의 잠실 홈런왕 자리를 놓고 자존심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들은 나란히 홈런 11개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최형우와 정의윤 등이 추격 중입니다.

지난해보다 변화구 대처 능력이 좋아진 히메네스는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홈런왕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녹취> "LG의 유강남~~ 내가 항상 여기 서 있을게~ 감사합니다. 히메네스입니다."

<인터뷰> 히메네스(LG 타자) : "제가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활발한 대화로 팀을 하나로 만들어 이길 수 있도록 돕는 겁니다."

두산의 김재환은 데뷔 9년 차에 잠재됐던 장타력을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올 시즌 7.5타수 당 홈런 1개씩 때려내고 있는데, 이런 추세라면 박병호의 기록을 뛰어넘어 60홈런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재환(두산 타자) : "방망이에 정확히 맞다보면 좋은 타구가 나오기 때문에 잠실이건 다른 구장이건 신경쓰지 않고 타석에 임하고 있습니다."

삼성 최형우 역시 꾸준하게 홈런을 생산해내며 거포들의 전쟁에 뛰어들었고, 지난해 SK로 이적한 이후 타격에 눈을 뜬 정의윤 또한 다크호스로 꼽힙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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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붙은 홈런왕 경쟁…‘제2의 박병호’는 누구?
    • 입력 2016-05-16 21:54:35
    • 수정2016-05-16 22: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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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병호가 떠난 프로야구 홈런왕 자리를 놓고, 올 시즌엔 리그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두산 김재환, LG 히메네스가 일단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데, 추격자들의 저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KBO리그의 새 홈런왕을 향한 거포들의 전쟁이 초반부터 뜨겁습니다.

특히 두산 김재환과 LG 히메네스가 18년 만의 잠실 홈런왕 자리를 놓고 자존심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들은 나란히 홈런 11개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최형우와 정의윤 등이 추격 중입니다.

지난해보다 변화구 대처 능력이 좋아진 히메네스는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홈런왕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녹취> "LG의 유강남~~ 내가 항상 여기 서 있을게~ 감사합니다. 히메네스입니다."

<인터뷰> 히메네스(LG 타자) : "제가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활발한 대화로 팀을 하나로 만들어 이길 수 있도록 돕는 겁니다."

두산의 김재환은 데뷔 9년 차에 잠재됐던 장타력을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올 시즌 7.5타수 당 홈런 1개씩 때려내고 있는데, 이런 추세라면 박병호의 기록을 뛰어넘어 60홈런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재환(두산 타자) : "방망이에 정확히 맞다보면 좋은 타구가 나오기 때문에 잠실이건 다른 구장이건 신경쓰지 않고 타석에 임하고 있습니다."

삼성 최형우 역시 꾸준하게 홈런을 생산해내며 거포들의 전쟁에 뛰어들었고, 지난해 SK로 이적한 이후 타격에 눈을 뜬 정의윤 또한 다크호스로 꼽힙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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