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비단원숭이’ 암거래 적발

입력 2016.05.17 (19:16) 수정 2016.05.17 (1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비단원숭이를 국내로 몰래 들여와 유통시키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원숭이 크기가 워낙 작아, 손가방에 넣어 숨긴 채 비행기로 버젓이 들여왔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람 손안에 쏙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의 이 원숭이는 희귀종인 비단원숭이입니다.

귀여운 외모에다 다 자라도 몸길이가 13cm 밖에 되지 않아 애완동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멸종위기종에 해당돼 연구나 전시 목적이 아닌 개인 간 거래는 금지됩니다.

이 비단원숭이를 태국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온 41살 전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비단원숭이의 몸집이 작다보니 가방에 넣어 비행기로 몰래 들여왔습니다.

전 씨는 비단원숭이 두 마리를 천만 원에 산 뒤 국내에서 1,500만 원에 되팔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래는 주로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비공개 블로그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녹취> 김경윤(경기 고양경찰서 경제2팀장) : "멸종위기종 거래가 일대일 거래하면서 서로 노출을 꺼려하기 때문에 현장 적발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은 과거에도 해당 블로그 등에서 밀거래가 이뤄진 정황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멸종위기 ‘비단원숭이’ 암거래 적발
    • 입력 2016-05-17 19:17:14
    • 수정2016-05-17 19:54:41
    뉴스 7
<앵커 멘트>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비단원숭이를 국내로 몰래 들여와 유통시키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원숭이 크기가 워낙 작아, 손가방에 넣어 숨긴 채 비행기로 버젓이 들여왔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람 손안에 쏙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의 이 원숭이는 희귀종인 비단원숭이입니다.

귀여운 외모에다 다 자라도 몸길이가 13cm 밖에 되지 않아 애완동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멸종위기종에 해당돼 연구나 전시 목적이 아닌 개인 간 거래는 금지됩니다.

이 비단원숭이를 태국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온 41살 전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비단원숭이의 몸집이 작다보니 가방에 넣어 비행기로 몰래 들여왔습니다.

전 씨는 비단원숭이 두 마리를 천만 원에 산 뒤 국내에서 1,500만 원에 되팔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래는 주로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비공개 블로그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녹취> 김경윤(경기 고양경찰서 경제2팀장) : "멸종위기종 거래가 일대일 거래하면서 서로 노출을 꺼려하기 때문에 현장 적발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은 과거에도 해당 블로그 등에서 밀거래가 이뤄진 정황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