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대박’ 진경준 검사장 징계 착수…KBS 취재진에 포착

입력 2016.05.17 (21:37) 수정 2016.05.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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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상장 주식 거래로 백억원 대의 시세 차익을 얻어 논란이 된 진경준 검사장에 대해법무부가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사표를 제출하고 잠적했던 진 검사장이 오늘(17일)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넥슨의 비상장 주식 거래로 120억 원대 시세 차익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진경준 검사장이 KBS 취재진과 마주쳤습니다.

<인터뷰> 진경준(검사장) : "(아직 사표 처리는 안 된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하실건지?) ..."

어두운 표정의 진 검사장은 주식 거래 과정 등을 묻는 KBS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인터뷰> 진경준(검사장) : "(당시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정중하게 인터뷰 요청 드리면 안될까요?) ..."

진 검사장은 논란이 일자 지난달 2일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징계 검토를 위해 사표 수리가 보류되자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17일) 진 검사장에 대해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주식 매입 자금으로 쓴 4억 2천5백만 원에 대해 진 검사장이 사실에 맞지 않는 소명을 했다는 이유에섭니다.

<녹취> 인사혁신처 관계자(음성변조) :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서 볼 때 일부 사실관계가 부합하지 않는다. 그렇게 최종 판단했습니다."

법무부는 진 검사장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정부는 진 검사장 사태를 계기로 공직자들의 주식 등의 취득 일자와 경위 등을 상세히 신고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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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대박’ 진경준 검사장 징계 착수…KBS 취재진에 포착
    • 입력 2016-05-17 21:40:30
    • 수정2016-05-17 2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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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상장 주식 거래로 백억원 대의 시세 차익을 얻어 논란이 된 진경준 검사장에 대해법무부가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사표를 제출하고 잠적했던 진 검사장이 오늘(17일)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넥슨의 비상장 주식 거래로 120억 원대 시세 차익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진경준 검사장이 KBS 취재진과 마주쳤습니다.

<인터뷰> 진경준(검사장) : "(아직 사표 처리는 안 된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하실건지?) ..."

어두운 표정의 진 검사장은 주식 거래 과정 등을 묻는 KBS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인터뷰> 진경준(검사장) : "(당시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정중하게 인터뷰 요청 드리면 안될까요?) ..."

진 검사장은 논란이 일자 지난달 2일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징계 검토를 위해 사표 수리가 보류되자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17일) 진 검사장에 대해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주식 매입 자금으로 쓴 4억 2천5백만 원에 대해 진 검사장이 사실에 맞지 않는 소명을 했다는 이유에섭니다.

<녹취> 인사혁신처 관계자(음성변조) :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서 볼 때 일부 사실관계가 부합하지 않는다. 그렇게 최종 판단했습니다."

법무부는 진 검사장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정부는 진 검사장 사태를 계기로 공직자들의 주식 등의 취득 일자와 경위 등을 상세히 신고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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