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 아들’ 인니 대통령…청년에 희망 메시지

입력 2016.05.17 (21:41) 수정 2016.05.17 (2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대학생들과 만나 희망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대통령이 되고 서민과 호흡해 온 경험담이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한국 대학생에게 던진 첫 메시지는 가난과 역경이 오히려 축복이 될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녹취> 조코 위도도(인도네시아 대통령) : "어려움이 없다면 청춘이 아닙니다. 어디에 어려움이 있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작은 시골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조코위 대통령은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인도네시아 최초로 직선제 정권 교체를 이뤄냈습니다.

가구 사업을 하다 고향에서 두 차례 시장을 지내고, 자카르타 주지사를 역임하는 동안에도 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정치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녹취> 조코 위도도(인도네시아 대통령/2014년 7월 대통령 당선 당시) : "이번 대선 승리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것입니다."

조코위 대통령이 특히 강조한 것은 꿈과 도전 정신입니다.

환경이 열악하고 가진 게 적을수록 긍정적인 자세로 미래를 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코 위도도(인도네시아 대통령) : "학교에서 배우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삶과 경험에서 배우는 건 굉장히 중요한 선생님입니다."

한국 음악과 음식을 즐기고 한류 팬으로도 알려진 조코위 대통령, 경험에서 우러나온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청년들을 감동시켰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목수 아들’ 인니 대통령…청년에 희망 메시지
    • 입력 2016-05-17 21:47:34
    • 수정2016-05-17 21:53:57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대학생들과 만나 희망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대통령이 되고 서민과 호흡해 온 경험담이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한국 대학생에게 던진 첫 메시지는 가난과 역경이 오히려 축복이 될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녹취> 조코 위도도(인도네시아 대통령) : "어려움이 없다면 청춘이 아닙니다. 어디에 어려움이 있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작은 시골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조코위 대통령은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인도네시아 최초로 직선제 정권 교체를 이뤄냈습니다.

가구 사업을 하다 고향에서 두 차례 시장을 지내고, 자카르타 주지사를 역임하는 동안에도 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정치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녹취> 조코 위도도(인도네시아 대통령/2014년 7월 대통령 당선 당시) : "이번 대선 승리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것입니다."

조코위 대통령이 특히 강조한 것은 꿈과 도전 정신입니다.

환경이 열악하고 가진 게 적을수록 긍정적인 자세로 미래를 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코 위도도(인도네시아 대통령) : "학교에서 배우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삶과 경험에서 배우는 건 굉장히 중요한 선생님입니다."

한국 음악과 음식을 즐기고 한류 팬으로도 알려진 조코위 대통령, 경험에서 우러나온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청년들을 감동시켰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