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포츠人이다] 꼴찌라도 행복…‘극한 직업’ 한화 응원단장

입력 2016.05.17 (21:54) 수정 2016.05.17 (2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는 올 시즌 꼴찌인 10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한화의 응원단장 홍창화 씨는 한결같이 응원하는 열정적인 팬들이 있어 여전히 행복하다고 외칩니다.

박선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8회초가 끝나면 한화 팬들만의 자부심인 육성 응원이 펼쳐집니다.

<녹취> "최! 강! 한! 화!"

약속의 8회를 기다리는 팬들의 함성은 홍창화 응원단장의 몸을 던지는 열정과 함께 더 뜨거워집니다.

<녹취> "나는 행복합니다! 이글스라 행복합니다!"

<인터뷰> 홍창화(한화 응원단장) : "팬 여러분들 덕분에 저도 그렇고 스탭들도 그렇고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한화 팬들은 사랑입니다."

벌써 10년째 응원단을 이끌고 있는 홍씨는한화 야구 사랑에 청춘을 다 바쳤습니다.

한화가 가을야구를 해야 결혼하겠다는 공약까지 실천하기 위해 결혼도 미루고 있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홍창화(한화 응원단장) : "(한화 응원단장이 극한직업이라는 말도 많이 듣잖아요.) 좋은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요. 조만간 극한직업은 벗어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한화를 외치는 팬들과 흥겨운 축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새로운 응원을 고민하는 것도 홍씨의 몫입니다.

<인터뷰> 이태양(한화 투수) : "오래 하신만큼 저희 팀에 대한 열정이 강하시기 때문에 저희도 힘이 나서 열심히 하게 됩니다."

'믿을 신' 자를 유니폼에 새길 정도로 한화 야구를 향한 변치 않는 믿음이 있기에 꼴찌팀의 응원 단장은 오늘도 행복합니다.

<녹취> "최강 한화 파이팅!"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는 스포츠人이다] 꼴찌라도 행복…‘극한 직업’ 한화 응원단장
    • 입력 2016-05-17 22:11:53
    • 수정2016-05-17 22:22:04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는 올 시즌 꼴찌인 10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한화의 응원단장 홍창화 씨는 한결같이 응원하는 열정적인 팬들이 있어 여전히 행복하다고 외칩니다.

박선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8회초가 끝나면 한화 팬들만의 자부심인 육성 응원이 펼쳐집니다.

<녹취> "최! 강! 한! 화!"

약속의 8회를 기다리는 팬들의 함성은 홍창화 응원단장의 몸을 던지는 열정과 함께 더 뜨거워집니다.

<녹취> "나는 행복합니다! 이글스라 행복합니다!"

<인터뷰> 홍창화(한화 응원단장) : "팬 여러분들 덕분에 저도 그렇고 스탭들도 그렇고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한화 팬들은 사랑입니다."

벌써 10년째 응원단을 이끌고 있는 홍씨는한화 야구 사랑에 청춘을 다 바쳤습니다.

한화가 가을야구를 해야 결혼하겠다는 공약까지 실천하기 위해 결혼도 미루고 있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홍창화(한화 응원단장) : "(한화 응원단장이 극한직업이라는 말도 많이 듣잖아요.) 좋은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요. 조만간 극한직업은 벗어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한화를 외치는 팬들과 흥겨운 축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새로운 응원을 고민하는 것도 홍씨의 몫입니다.

<인터뷰> 이태양(한화 투수) : "오래 하신만큼 저희 팀에 대한 열정이 강하시기 때문에 저희도 힘이 나서 열심히 하게 됩니다."

'믿을 신' 자를 유니폼에 새길 정도로 한화 야구를 향한 변치 않는 믿음이 있기에 꼴찌팀의 응원 단장은 오늘도 행복합니다.

<녹취> "최강 한화 파이팅!"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