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비단원숭이 암거래 적발

입력 2016.05.17 (23:24) 수정 2016.05.1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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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멸종위기종 동물은 개인끼리 사고 팔 수 없는데요.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된 비단원숭이를 국내에 몰래 들여와 판매하려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여운 외모에 사람 손안에 쏙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의 비단원숭이.

이 비단원숭이를 태국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와 팔려던 밀매상이 검거됐습니다.

비단원숭이의 몸집이 작다보니 가방에 넣어 몰래 비행기로 들여왔습니다.

<녹취> 현장 적발 경찰: "(개체 수가 몇 마리나 돼요?) 개체 수는 정확히 파악은 안 되는데요, 멸종위기에 있는 종으로."

41살 전 모 씨는 비단원숭이 두 마리를 천만 원에 산 뒤, 국내에서 천5백만 원에 되팔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비단원숭이의 개체 수가 적어 희소성이 높다는 점을 노려 값비싸게 팔려 한 겁니다.

비단원숭이는 다 자라도 몸길이가 13cm 밖에 되지 않아 애완동물로 인기가 많지만, 멸종위기종에 해당돼 개인 간 거래가 금지돼 있습니다.

거래는 주로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비공개 블로그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과거 다른 밀거래 내역도 확인해 전 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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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비단원숭이 암거래 적발
    • 입력 2016-05-17 23:29:37
    • 수정2016-05-18 01: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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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멸종위기종 동물은 개인끼리 사고 팔 수 없는데요.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된 비단원숭이를 국내에 몰래 들여와 판매하려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여운 외모에 사람 손안에 쏙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의 비단원숭이.

이 비단원숭이를 태국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와 팔려던 밀매상이 검거됐습니다.

비단원숭이의 몸집이 작다보니 가방에 넣어 몰래 비행기로 들여왔습니다.

<녹취> 현장 적발 경찰: "(개체 수가 몇 마리나 돼요?) 개체 수는 정확히 파악은 안 되는데요, 멸종위기에 있는 종으로."

41살 전 모 씨는 비단원숭이 두 마리를 천만 원에 산 뒤, 국내에서 천5백만 원에 되팔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비단원숭이의 개체 수가 적어 희소성이 높다는 점을 노려 값비싸게 팔려 한 겁니다.

비단원숭이는 다 자라도 몸길이가 13cm 밖에 되지 않아 애완동물로 인기가 많지만, 멸종위기종에 해당돼 개인 간 거래가 금지돼 있습니다.

거래는 주로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비공개 블로그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과거 다른 밀거래 내역도 확인해 전 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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