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광주 총집결…호남 민심 잡기 경쟁

입력 2016.05.19 (07:03) 수정 2016.05.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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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그리고 야권의 예비대선주자들도 광주에 총집결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무산된 점을 한 목소리로 비판하면서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5.18 기념식장에 나란히 참석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호남 민심 보듬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 무산을 일제히 비판하며, 저마다 광주 정신을 잇는 적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민주 비대위 대표) : "광주의 정신을 계승해서 문제해결에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제창을 위해서 법제화를 약속대로 하겠습니다."

야권 대선주자들도 각자 행보를 이어가며 목소리를 냈습니다.

문재인 더민주 전대표는 정부가 성의없이 기념식을 끝냈다고 비판하며 기념곡 법제화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민주 전 대표) : "합창은 되고, 제창은 안 된다는게 이게 도대체 무슨 논리인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기념식이 끝난 후 소록도를 방문해 민심 다독이기에 나섰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국민통합을 위해서 제창해야 됩니다."

칩거 중이던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총선 결과를 깊이 새겨 새판 짜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하며, 정계복귀를 시사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더민주 전 상임고문) : "5.18의 뜻은 시작에 있습니다. 새판을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을 잠재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5.18 기념식을 계기로 야권 대선주자들의 호남 민심 잡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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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 광주 총집결…호남 민심 잡기 경쟁
    • 입력 2016-05-19 07:06:34
    • 수정2016-05-19 08: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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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그리고 야권의 예비대선주자들도 광주에 총집결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무산된 점을 한 목소리로 비판하면서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5.18 기념식장에 나란히 참석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호남 민심 보듬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 무산을 일제히 비판하며, 저마다 광주 정신을 잇는 적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민주 비대위 대표) : "광주의 정신을 계승해서 문제해결에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제창을 위해서 법제화를 약속대로 하겠습니다."

야권 대선주자들도 각자 행보를 이어가며 목소리를 냈습니다.

문재인 더민주 전대표는 정부가 성의없이 기념식을 끝냈다고 비판하며 기념곡 법제화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민주 전 대표) : "합창은 되고, 제창은 안 된다는게 이게 도대체 무슨 논리인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기념식이 끝난 후 소록도를 방문해 민심 다독이기에 나섰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국민통합을 위해서 제창해야 됩니다."

칩거 중이던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총선 결과를 깊이 새겨 새판 짜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하며, 정계복귀를 시사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더민주 전 상임고문) : "5.18의 뜻은 시작에 있습니다. 새판을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을 잠재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5.18 기념식을 계기로 야권 대선주자들의 호남 민심 잡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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