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흉기 품은 피의자, 다른 여성과도 맞닥뜨려
입력 2016.05.20 (21:25)
수정 2016.05.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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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사건의 피의자 김 모 씨가 범행 직후 흉기를 소지한 상태에서 또 다른 여성과 맞닥뜨렸던 아찔한 장면을 KBS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3월말부터 건물 화장실과 공원 등에서 지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의자 김 씨가 살인을 저지르고 10분 가량 지난 새벽 1시 17분.
KBS가 단독으로 확보한 CCTV 영상을 보면 김 씨는 범행 장소 건너편의 또 다른 건물의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이어 건물 입구에 한참 서있다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그 사이 한 여성과 마주칩니다.
피의자 김 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그대로 소지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길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김씨는 8시간 뒤인 아침 9시 반, 건물을 빠져나갔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세면대에서 칼 같은 거 다 씻었잖아요. 나와서 가는 걸 00식당 앞에서 잡았습니다."
지난 3월 말 가출한 김 씨는 건물 화장실이나 공원에서 생활해왔습니다.
경찰이 범죄심리분석 전문가 5명을 투입해 2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신분열증을 앓고있는 김 씨가 여성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망상에 빠진 것이 유력한 범행 동기로 분석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자기 엄마가 갖다놓은 옷도 안 입어요. (엄마가 준 옷은 왜 안 입어요?) 엄마도 여자잖아요."
경찰은 지난 1월에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김 씨가 약을 먹지 않으면 큰 일 난다는 의사 지시를 어기고 약 복용을 중단한 이유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이 사건의 피의자 김 모 씨가 범행 직후 흉기를 소지한 상태에서 또 다른 여성과 맞닥뜨렸던 아찔한 장면을 KBS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3월말부터 건물 화장실과 공원 등에서 지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의자 김 씨가 살인을 저지르고 10분 가량 지난 새벽 1시 17분.
KBS가 단독으로 확보한 CCTV 영상을 보면 김 씨는 범행 장소 건너편의 또 다른 건물의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이어 건물 입구에 한참 서있다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그 사이 한 여성과 마주칩니다.
피의자 김 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그대로 소지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길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김씨는 8시간 뒤인 아침 9시 반, 건물을 빠져나갔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세면대에서 칼 같은 거 다 씻었잖아요. 나와서 가는 걸 00식당 앞에서 잡았습니다."
지난 3월 말 가출한 김 씨는 건물 화장실이나 공원에서 생활해왔습니다.
경찰이 범죄심리분석 전문가 5명을 투입해 2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신분열증을 앓고있는 김 씨가 여성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망상에 빠진 것이 유력한 범행 동기로 분석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자기 엄마가 갖다놓은 옷도 안 입어요. (엄마가 준 옷은 왜 안 입어요?) 엄마도 여자잖아요."
경찰은 지난 1월에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김 씨가 약을 먹지 않으면 큰 일 난다는 의사 지시를 어기고 약 복용을 중단한 이유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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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흉기 품은 피의자, 다른 여성과도 맞닥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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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20 21:27:09
- 수정2016-05-20 21:35:32
<앵커 멘트>
이 사건의 피의자 김 모 씨가 범행 직후 흉기를 소지한 상태에서 또 다른 여성과 맞닥뜨렸던 아찔한 장면을 KBS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3월말부터 건물 화장실과 공원 등에서 지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의자 김 씨가 살인을 저지르고 10분 가량 지난 새벽 1시 17분.
KBS가 단독으로 확보한 CCTV 영상을 보면 김 씨는 범행 장소 건너편의 또 다른 건물의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이어 건물 입구에 한참 서있다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그 사이 한 여성과 마주칩니다.
피의자 김 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그대로 소지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길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김씨는 8시간 뒤인 아침 9시 반, 건물을 빠져나갔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세면대에서 칼 같은 거 다 씻었잖아요. 나와서 가는 걸 00식당 앞에서 잡았습니다."
지난 3월 말 가출한 김 씨는 건물 화장실이나 공원에서 생활해왔습니다.
경찰이 범죄심리분석 전문가 5명을 투입해 2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신분열증을 앓고있는 김 씨가 여성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망상에 빠진 것이 유력한 범행 동기로 분석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자기 엄마가 갖다놓은 옷도 안 입어요. (엄마가 준 옷은 왜 안 입어요?) 엄마도 여자잖아요."
경찰은 지난 1월에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김 씨가 약을 먹지 않으면 큰 일 난다는 의사 지시를 어기고 약 복용을 중단한 이유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이 사건의 피의자 김 모 씨가 범행 직후 흉기를 소지한 상태에서 또 다른 여성과 맞닥뜨렸던 아찔한 장면을 KBS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3월말부터 건물 화장실과 공원 등에서 지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의자 김 씨가 살인을 저지르고 10분 가량 지난 새벽 1시 17분.
KBS가 단독으로 확보한 CCTV 영상을 보면 김 씨는 범행 장소 건너편의 또 다른 건물의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이어 건물 입구에 한참 서있다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그 사이 한 여성과 마주칩니다.
피의자 김 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그대로 소지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길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김씨는 8시간 뒤인 아침 9시 반, 건물을 빠져나갔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세면대에서 칼 같은 거 다 씻었잖아요. 나와서 가는 걸 00식당 앞에서 잡았습니다."
지난 3월 말 가출한 김 씨는 건물 화장실이나 공원에서 생활해왔습니다.
경찰이 범죄심리분석 전문가 5명을 투입해 2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신분열증을 앓고있는 김 씨가 여성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망상에 빠진 것이 유력한 범행 동기로 분석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자기 엄마가 갖다놓은 옷도 안 입어요. (엄마가 준 옷은 왜 안 입어요?) 엄마도 여자잖아요."
경찰은 지난 1월에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김 씨가 약을 먹지 않으면 큰 일 난다는 의사 지시를 어기고 약 복용을 중단한 이유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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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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