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한국 ‘2회 연속’ 올림픽 진출 확정

입력 2016.05.21 (21:33) 수정 2016.05.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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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배구가 세계 예선 6차전에서 태국에 졌지만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해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습니다.

주포 김연경의 활약과 대표팀 내 신구 조화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도쿄에서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세트 막판, 박정아의 절묘한 서브가 태국 코트에 그대로 꽂힙니다.

우리나라는 곧바로 김연경의 강타로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따냈습니다.

그러나 빠른 토스를 구사하는 태국에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3대 2의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5연승에 실패해 아쉬웠지만 선수들은 이내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승점 1점을 추가해 8개 출전국 중 전체 4위를 확보하며 남은 도미니카전 결과와 상관없이 리우행 티켓을 획득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연경(여자배구 대표팀) : "4년 동안 기다렸던 만큼 기쁨이 두 배이고, 다른 선수들도 너무 잘해준 것 같아 고맙습니다."

우리나라는 예선 초반 강팀 네덜란드와 일본을 연파하며 리우행 전망을 밝혔습니다.

매 경기 상대 팀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월드 스타 김연경의 활약.

그리고 21살의 레프트 이재영과 37살의 노련한 세터 이효희 등이 빚어낸 신구 조화가 위력을 떨쳤습니다.

<인터뷰> 이정철(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 "끈기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나름대로의 숙제는 보완을 하겠습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의 목표는 이제 지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획득의 영광을 40년 만에 다시 재현하는 것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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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배구 한국 ‘2회 연속’ 올림픽 진출 확정
    • 입력 2016-05-21 21:33:52
    • 수정2016-05-21 21: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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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배구가 세계 예선 6차전에서 태국에 졌지만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해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습니다.

주포 김연경의 활약과 대표팀 내 신구 조화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도쿄에서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세트 막판, 박정아의 절묘한 서브가 태국 코트에 그대로 꽂힙니다.

우리나라는 곧바로 김연경의 강타로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따냈습니다.

그러나 빠른 토스를 구사하는 태국에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3대 2의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5연승에 실패해 아쉬웠지만 선수들은 이내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승점 1점을 추가해 8개 출전국 중 전체 4위를 확보하며 남은 도미니카전 결과와 상관없이 리우행 티켓을 획득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연경(여자배구 대표팀) : "4년 동안 기다렸던 만큼 기쁨이 두 배이고, 다른 선수들도 너무 잘해준 것 같아 고맙습니다."

우리나라는 예선 초반 강팀 네덜란드와 일본을 연파하며 리우행 전망을 밝혔습니다.

매 경기 상대 팀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월드 스타 김연경의 활약.

그리고 21살의 레프트 이재영과 37살의 노련한 세터 이효희 등이 빚어낸 신구 조화가 위력을 떨쳤습니다.

<인터뷰> 이정철(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 "끈기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나름대로의 숙제는 보완을 하겠습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의 목표는 이제 지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획득의 영광을 40년 만에 다시 재현하는 것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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