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폭염 속 ‘실책 5개’ 연발…기아에 승리 헌납

입력 2016.05.22 (21:30) 수정 2016.05.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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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때이른 5월 폭염 속에 프로야구 선수들도 더위를 먹었는지 어이없는 실책을 연발했습니다.

SK는 올시즌 최다인 5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기아에 승리를 헌납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도가 넘은 광주 챔피언스필드의 뜨거운 햇살 아래, SK 2루수 김성현이 평범한 뜬 공을 놓치고 맙니다.

SK는 2대 2로 맞선 3회말 기아의 이중 도루를 막으려다 실책 2개를 연이어 쏟아냈습니다.

김민식 포수의 송구도 높았고, 그 공을 잡은 중견수 김재현은 어이없이 기아 덕아웃으로 공을 보냈습니다.

SK의 우익수 조동화도 6회말 바로 앞에 뚝 떨어지는 공도 놓치며 애꿎은 태양만 바라봤습니다.

연이어 땅볼을 뒤로 빠트린 조동화는 후배 이진석과 교체됐습니다.

SK는 때이른 5월 더위에 집중력을 잃고, 올시즌 최다인 5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자멸했습니다.

<인터뷰> 김기태(기아 감독) : "이제부터 날씨가 더워지기 때문에 앞으로는 전체 선수들이 조금씩 쉬어갈 수 있는 서로간에 체력 안배를 할 생각입니다."

한화 역시 정근우와 하주석이 서로 공을 미루다 안타를 내주면서 KT의 기를 살려줬습니다.

KT는 김상현의 홈런포 2방 등 무려 5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한화를 18대 7로 대파했습니다.

롯데는 4회말 두산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7점을 뽑아내며 사직구장을 열광에 빠트렸습니다.

김문호의 3점 홈런에 이어 최준석이 연속 타자 홈런을 쏘아올려 니퍼트를 끌어내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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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폭염 속 ‘실책 5개’ 연발…기아에 승리 헌납
    • 입력 2016-05-22 21:30:31
    • 수정2016-05-22 21: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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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때이른 5월 폭염 속에 프로야구 선수들도 더위를 먹었는지 어이없는 실책을 연발했습니다.

SK는 올시즌 최다인 5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기아에 승리를 헌납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도가 넘은 광주 챔피언스필드의 뜨거운 햇살 아래, SK 2루수 김성현이 평범한 뜬 공을 놓치고 맙니다.

SK는 2대 2로 맞선 3회말 기아의 이중 도루를 막으려다 실책 2개를 연이어 쏟아냈습니다.

김민식 포수의 송구도 높았고, 그 공을 잡은 중견수 김재현은 어이없이 기아 덕아웃으로 공을 보냈습니다.

SK의 우익수 조동화도 6회말 바로 앞에 뚝 떨어지는 공도 놓치며 애꿎은 태양만 바라봤습니다.

연이어 땅볼을 뒤로 빠트린 조동화는 후배 이진석과 교체됐습니다.

SK는 때이른 5월 더위에 집중력을 잃고, 올시즌 최다인 5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자멸했습니다.

<인터뷰> 김기태(기아 감독) : "이제부터 날씨가 더워지기 때문에 앞으로는 전체 선수들이 조금씩 쉬어갈 수 있는 서로간에 체력 안배를 할 생각입니다."

한화 역시 정근우와 하주석이 서로 공을 미루다 안타를 내주면서 KT의 기를 살려줬습니다.

KT는 김상현의 홈런포 2방 등 무려 5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한화를 18대 7로 대파했습니다.

롯데는 4회말 두산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7점을 뽑아내며 사직구장을 열광에 빠트렸습니다.

김문호의 3점 홈런에 이어 최준석이 연속 타자 홈런을 쏘아올려 니퍼트를 끌어내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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