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 ‘실종’ 건설사 사장…같은 회사 전무가 살해

입력 2016.05.23 (08:35) 수정 2016.05.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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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지난 8일 대구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실종된 남성은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48살 김 모 씨로, 태어난 지 50일 정도 된 아이의 아빠였습니다.

김 씨는 같은 회사 전무를 데리고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러 나간 뒤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에 전단과 현수막까지 만들어 김 씨를 찾았는데요.

하지만 실종됐던 김 씨는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김 씨를 살해한 사람은 실종 직전까지 함께 있던 같은 회사의 전무였습니다.

그는 왜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을 살해한 걸까요?

사건을 뉴스따라잡기에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9일 경북 영천시 국도변의 한 주유소입니다.

흰색 승용차를 타고 온 남성이 주유는 하지 않고, 직원에게 다가갑니다.

<녹취> 주유소 관계자 (음성변조): "아침 7시 21분에 왔대요. 뭐 나무 캐다가 삽 부러져서 왔다고 (그래서) 삽 빌려줬어요."

삽을 빌려 간 남성은 한 시간쯤 뒤, 잘 썼다며 삽을 돌려주고 사라졌습니다.

<녹취> 주유소 관계자 (음성변조): "한 시간 만에 돌려주러 왔었어요. ((삽) 가져다주면서 뭐라고 해요?) 잘 썼다 하지. (옷차림도) 깨끗했어요."

말끔한 차림으로 이른 아침 삽을 빌려 간 남성은 44살 조 모 씨.

조 씨는 한 건설회사에서 전무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날 경찰엔 조 씨가 속한 건설업체의 사장 48살 김 모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대구지역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김 씨는 지난 8일 거래처 사장들과 골프 약속을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이후 저녁 시간이 다 될 무렵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왔고 이후로 연락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녹취> 김 모 씨 아내 (음성변조): "그날 갑자기 경산에 간다고 하더니 밥 지을 때 전화를 하거든요. 우리 (아기) 잘 있나 잘 있나 (하더니) 연락이 끊겼어요. 걱정됐죠. 그래서 새벽에 전화해도 안 받고, 친구도 전화 안 받고……."

김 씨의 아내는 밤새 잠도 못 자고 남편을 기다렸지만, 끝내 남편으로부터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 모 씨 아내 (음성변조): "오늘 오겠지, 내일 오겠지 했더니만 소식이 없으니까 미치겠더라고요. 너무 느낌이 안 좋아서 (9일 아침) 6시부터 아버님께 제가 전화를 했거든요. 남편이 이럴 사람이 아닌데 전화를 안 받는다고. 아버님이 애가 타서 집에 오셨거든요."

날이 밝자마자 김 씨의 아내는 회사에 전화했고, 실종된 김 씨가 회사 전무인 조 씨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조 씨에게 자초지종을 물으니 조 씨는 김 씨와 함께 골프 모임에 갔다가 술을 마시며 저녁 식사를 했고, 밤 9시쯤, 대구 시내 한 정류소에 김 씨를 내려줬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 모 씨 아내 (음성변조): : "(조 씨가) 사장님이 자기 혼자 술 먹는다 해가지고 내려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신랑 그런 행동 안 하거든요. 혼자 술 먹는 거요. 경리한테 전화하니까 휴대전화가 거기 (사무실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조 씨 말대로라면, 김 씨가 혼자 술을 마시겠다고 해 대구 시내에서 헤어졌고, 이후 행적이 묘연한 상태.

마지막까지 김 씨와 함께 있었던 조 씨는 김 씨의 실종신고를 하러 간다는 말에 선뜻 경찰서까지 따라가 주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 모 씨 아내 (음성변조): "(아버님이) 경찰서에 갔다고 하니까 (조씨가) 따라가 준다고 하더라고요. 아버님 따라가 준다고,"

50일밖에 안 된 아기와 아내를 두고 갑자기 사라진 김 씨.

가족들은 전단과 현수막을 만들어 김 씨 찾기에 나섰습니다.

제발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며, 당일 김 씨의 행적을 수소문했는데요,

그런데 실종당일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조 씨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녹취> 김 모 씨 아내 (음성변조): "(실종 당일) 폭탄주 두 잔에 그렇게 술집에서부터 서서히 술잔 들고 눈 감고, 젓가락질도 못 하고 사람이 탁 쓰러졌다고 하더라고요. 폭탄주 두 잔에 자고 일어나면 보통사람은 걸어나가는데 (남편이) 술을 못 먹는 사람도 아닌데, (조 씨가) 부축해서 질질 끌고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서 이상하다고 느꼈거든요."

주량이 약하지도 않은 김 씨가 폭탄주 두 잔에 쓰려졌다는 겁니다.

그런데 경찰 역시 마지막 목격자인 조 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다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합니다.

<녹취> 양희성 (대구수성경찰서 형사과장): "(조 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하여 피해자를 마지막으로 만촌동 모 아파트 앞 버스 승강장에 내려주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할 결과 거짓말인 것으로…."

김 씨가 실종된 직후, 조 씨의 행적도 수상했습니다.

실종 다음날 이른 아침, 주유소에 들러 삽을 빌린 것은 물론 조 씨가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교체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난 겁니다.

<녹취> 양희성 (대구수성경찰서 형사과장): "범행 이후 시점에 피의자가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새것으로 구입한 것으로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그 이전 내용은 본인이 파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경찰은 조 씨가 김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조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진술을 거부하던 조 씨는 경찰의 계속된 증거 제시와 추궁에 결국, 범행을 자백합니다.

<녹취> 양희성 (대구수성경찰서 형사과장): "수면제를 넣은 숙취 해소제를 차량에 보관해 두고 있다가 (8일) 식당에 들어가기 전 피해자에게 먹이고, 식사 중 잠이 든 피해자를 살해했으며, 이후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시신을 싣고 다음날 야산에 암매장했다."

조 씨는 김 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처우 개선도 해주지 않아 불만이 많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문자메시지에도 조 씨가 김 씨에게 승진과 월급 인상을 요구한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녹취> 양희성 (대구수성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 진술로는 새벽부터 나와서 열심히 일을 했는데, 작년에 비해서 회사가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월급 인상이라든가 처우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서 평상시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조 씨가 경북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김 씨의 시신도 지난 20일 오전 발견됐습니다.

김 씨 아내는 믿었던 조 씨가 자신의 남편을 살해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녹취> 김 모 씨 아내 (음성변조): "의형제처럼 지내니까 당연히 그냥 그런 사람 아니라고. 의심하지는 않았어요. 왜냐면 조 전무가 되게 싹싹하고 그리고 무슨 일 있으면 많이 도와주고요. 진짜 인정하기 싫었고 (남편을) 살해한 것을. 진짜 그럴 거라 생각 안 했는데…."

경찰은 보다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히기 위해 조 씨의 채무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압수수색을 해서 계좌 분석이라든지 이 피해자한테 돈을 빌렸다든지, 줄 돈이 있다든지 금전문제를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밝혀나가야죠."

경찰은 오늘 조 씨가 김 씨를 암매장한 야산 등에서 현장 검증을 하고, 공범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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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따라잡기] ‘실종’ 건설사 사장…같은 회사 전무가 살해
    • 입력 2016-05-23 08:37:08
    • 수정2016-05-23 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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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대구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실종된 남성은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48살 김 모 씨로, 태어난 지 50일 정도 된 아이의 아빠였습니다.

김 씨는 같은 회사 전무를 데리고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러 나간 뒤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에 전단과 현수막까지 만들어 김 씨를 찾았는데요.

하지만 실종됐던 김 씨는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김 씨를 살해한 사람은 실종 직전까지 함께 있던 같은 회사의 전무였습니다.

그는 왜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을 살해한 걸까요?

사건을 뉴스따라잡기에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9일 경북 영천시 국도변의 한 주유소입니다.

흰색 승용차를 타고 온 남성이 주유는 하지 않고, 직원에게 다가갑니다.

<녹취> 주유소 관계자 (음성변조): "아침 7시 21분에 왔대요. 뭐 나무 캐다가 삽 부러져서 왔다고 (그래서) 삽 빌려줬어요."

삽을 빌려 간 남성은 한 시간쯤 뒤, 잘 썼다며 삽을 돌려주고 사라졌습니다.

<녹취> 주유소 관계자 (음성변조): "한 시간 만에 돌려주러 왔었어요. ((삽) 가져다주면서 뭐라고 해요?) 잘 썼다 하지. (옷차림도) 깨끗했어요."

말끔한 차림으로 이른 아침 삽을 빌려 간 남성은 44살 조 모 씨.

조 씨는 한 건설회사에서 전무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날 경찰엔 조 씨가 속한 건설업체의 사장 48살 김 모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대구지역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김 씨는 지난 8일 거래처 사장들과 골프 약속을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이후 저녁 시간이 다 될 무렵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왔고 이후로 연락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녹취> 김 모 씨 아내 (음성변조): "그날 갑자기 경산에 간다고 하더니 밥 지을 때 전화를 하거든요. 우리 (아기) 잘 있나 잘 있나 (하더니) 연락이 끊겼어요. 걱정됐죠. 그래서 새벽에 전화해도 안 받고, 친구도 전화 안 받고……."

김 씨의 아내는 밤새 잠도 못 자고 남편을 기다렸지만, 끝내 남편으로부터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 모 씨 아내 (음성변조): "오늘 오겠지, 내일 오겠지 했더니만 소식이 없으니까 미치겠더라고요. 너무 느낌이 안 좋아서 (9일 아침) 6시부터 아버님께 제가 전화를 했거든요. 남편이 이럴 사람이 아닌데 전화를 안 받는다고. 아버님이 애가 타서 집에 오셨거든요."

날이 밝자마자 김 씨의 아내는 회사에 전화했고, 실종된 김 씨가 회사 전무인 조 씨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조 씨에게 자초지종을 물으니 조 씨는 김 씨와 함께 골프 모임에 갔다가 술을 마시며 저녁 식사를 했고, 밤 9시쯤, 대구 시내 한 정류소에 김 씨를 내려줬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 모 씨 아내 (음성변조): : "(조 씨가) 사장님이 자기 혼자 술 먹는다 해가지고 내려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신랑 그런 행동 안 하거든요. 혼자 술 먹는 거요. 경리한테 전화하니까 휴대전화가 거기 (사무실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조 씨 말대로라면, 김 씨가 혼자 술을 마시겠다고 해 대구 시내에서 헤어졌고, 이후 행적이 묘연한 상태.

마지막까지 김 씨와 함께 있었던 조 씨는 김 씨의 실종신고를 하러 간다는 말에 선뜻 경찰서까지 따라가 주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 모 씨 아내 (음성변조): "(아버님이) 경찰서에 갔다고 하니까 (조씨가) 따라가 준다고 하더라고요. 아버님 따라가 준다고,"

50일밖에 안 된 아기와 아내를 두고 갑자기 사라진 김 씨.

가족들은 전단과 현수막을 만들어 김 씨 찾기에 나섰습니다.

제발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며, 당일 김 씨의 행적을 수소문했는데요,

그런데 실종당일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조 씨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녹취> 김 모 씨 아내 (음성변조): "(실종 당일) 폭탄주 두 잔에 그렇게 술집에서부터 서서히 술잔 들고 눈 감고, 젓가락질도 못 하고 사람이 탁 쓰러졌다고 하더라고요. 폭탄주 두 잔에 자고 일어나면 보통사람은 걸어나가는데 (남편이) 술을 못 먹는 사람도 아닌데, (조 씨가) 부축해서 질질 끌고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서 이상하다고 느꼈거든요."

주량이 약하지도 않은 김 씨가 폭탄주 두 잔에 쓰려졌다는 겁니다.

그런데 경찰 역시 마지막 목격자인 조 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다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합니다.

<녹취> 양희성 (대구수성경찰서 형사과장): "(조 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하여 피해자를 마지막으로 만촌동 모 아파트 앞 버스 승강장에 내려주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할 결과 거짓말인 것으로…."

김 씨가 실종된 직후, 조 씨의 행적도 수상했습니다.

실종 다음날 이른 아침, 주유소에 들러 삽을 빌린 것은 물론 조 씨가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교체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난 겁니다.

<녹취> 양희성 (대구수성경찰서 형사과장): "범행 이후 시점에 피의자가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새것으로 구입한 것으로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그 이전 내용은 본인이 파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경찰은 조 씨가 김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조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진술을 거부하던 조 씨는 경찰의 계속된 증거 제시와 추궁에 결국, 범행을 자백합니다.

<녹취> 양희성 (대구수성경찰서 형사과장): "수면제를 넣은 숙취 해소제를 차량에 보관해 두고 있다가 (8일) 식당에 들어가기 전 피해자에게 먹이고, 식사 중 잠이 든 피해자를 살해했으며, 이후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시신을 싣고 다음날 야산에 암매장했다."

조 씨는 김 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처우 개선도 해주지 않아 불만이 많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문자메시지에도 조 씨가 김 씨에게 승진과 월급 인상을 요구한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녹취> 양희성 (대구수성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 진술로는 새벽부터 나와서 열심히 일을 했는데, 작년에 비해서 회사가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월급 인상이라든가 처우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서 평상시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조 씨가 경북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김 씨의 시신도 지난 20일 오전 발견됐습니다.

김 씨 아내는 믿었던 조 씨가 자신의 남편을 살해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녹취> 김 모 씨 아내 (음성변조): "의형제처럼 지내니까 당연히 그냥 그런 사람 아니라고. 의심하지는 않았어요. 왜냐면 조 전무가 되게 싹싹하고 그리고 무슨 일 있으면 많이 도와주고요. 진짜 인정하기 싫었고 (남편을) 살해한 것을. 진짜 그럴 거라 생각 안 했는데…."

경찰은 보다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히기 위해 조 씨의 채무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압수수색을 해서 계좌 분석이라든지 이 피해자한테 돈을 빌렸다든지, 줄 돈이 있다든지 금전문제를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밝혀나가야죠."

경찰은 오늘 조 씨가 김 씨를 암매장한 야산 등에서 현장 검증을 하고, 공범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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