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번째로 태양폭풍에 취약…나사와 공동관측

입력 2016.05.25 (23:23) 수정 2016.05.2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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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양 흑점이 폭발할 경우, 통신과 전기 사용 등에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도시로 서울이 세계 7위라는 조사가 있었는데요,

한미 두 나라 기관이 태양 감시를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신방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사의 태양 관측 위성이 찍은 영상입니다.

강력한 흑점 폭발로 만들어진 붉은 섬광이 태양의 대기층인 코로나로 퍼져나갑니다.

태양폭풍이 지구까지 밀려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8분, 신속하고 정확한 예보가 필수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와 태양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지난달 체결된 한·미 우주협정의 일환으로 양국 실무자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이 만들어집니다.

<인터뷰> 스티븐 클라크(나사 태양물리그룹 디렉터) : "천문연구원과 나사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태양 관측 자료 공유와 전문가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이익이 될 겁니다."

국제우주정거장 외부에 설치할 코로나 관측 장비인 '코로나 그래프' 공동 개발이 가장 중요한 논의 사항입니다.

지구에선 대기의 방해로 코로나에서 일어나는 태양폭풍 관측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경석(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 "우주에서는 배경이 까맣기 때문에 약한, 희미한 코로나의 분출되는 모습을 더 잘 볼 수가 있는 거죠."

국제우주정거장에 우리가 만든 관측 장비를 설치하게 되면 이번이 처음인데, 목표 시점은 2020년쯤입니다.

코로나 상시 관측으로 태양폭풍 예보 정확도가 높아지면 통신 장애나 위성 손상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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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7번째로 태양폭풍에 취약…나사와 공동관측
    • 입력 2016-05-25 23:24:11
    • 수정2016-05-26 00: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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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양 흑점이 폭발할 경우, 통신과 전기 사용 등에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도시로 서울이 세계 7위라는 조사가 있었는데요,

한미 두 나라 기관이 태양 감시를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신방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사의 태양 관측 위성이 찍은 영상입니다.

강력한 흑점 폭발로 만들어진 붉은 섬광이 태양의 대기층인 코로나로 퍼져나갑니다.

태양폭풍이 지구까지 밀려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8분, 신속하고 정확한 예보가 필수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와 태양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지난달 체결된 한·미 우주협정의 일환으로 양국 실무자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이 만들어집니다.

<인터뷰> 스티븐 클라크(나사 태양물리그룹 디렉터) : "천문연구원과 나사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태양 관측 자료 공유와 전문가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이익이 될 겁니다."

국제우주정거장 외부에 설치할 코로나 관측 장비인 '코로나 그래프' 공동 개발이 가장 중요한 논의 사항입니다.

지구에선 대기의 방해로 코로나에서 일어나는 태양폭풍 관측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경석(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 "우주에서는 배경이 까맣기 때문에 약한, 희미한 코로나의 분출되는 모습을 더 잘 볼 수가 있는 거죠."

국제우주정거장에 우리가 만든 관측 장비를 설치하게 되면 이번이 처음인데, 목표 시점은 2020년쯤입니다.

코로나 상시 관측으로 태양폭풍 예보 정확도가 높아지면 통신 장애나 위성 손상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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