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SNS 이용해 50억 원 상당 ‘짝퉁’ 밀수·판매
입력 2016.05.26 (19:22)
수정 2016.05.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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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SNS를 이용해 50억원 상당의 가짜 상품, 이른바 '짝퉁'을 밀수해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판매도 SNS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세청 단속반이 한 사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방 한 켠에 장식장엔 유명 상표 가방들이, 옷걸이에도 해외 유명 브랜드 옷들이 가득합니다.
모두 중국에서 제조돼 밀수된 가짜 상품입니다.
압수한 물품만 2200여점, 유통된 것까지 합하면 4700여점에 싯가로 50억원이 넘습니다.
밀수업자 양모 씨 등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이용해 이른바 '짝퉁'을 주문해왔습니다.
한 두 개 소량 주문시에는 특송 택배를, 대량으로 들여올 땐 조선족을 통해 자루채로 직접 물건을 건네 받아왔습니다.
국내 판매도 SNS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단속이 강화되자 암호화된 메시지 대화가 가능한 텔레그램으로 판매 방식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녹취> 최천식(서울세관 과장) : "이 사건의 특징은 반입할 때는 중국의 메신저인 위챗을 이용했고, 판매할 때도 동원할 수 있는 SNS를 모두 동원한 것입니다."
서울세관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양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관세 당국은 SNS 이용 등 밀수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며 신종수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중국 SNS를 이용해 50억원 상당의 가짜 상품, 이른바 '짝퉁'을 밀수해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판매도 SNS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세청 단속반이 한 사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방 한 켠에 장식장엔 유명 상표 가방들이, 옷걸이에도 해외 유명 브랜드 옷들이 가득합니다.
모두 중국에서 제조돼 밀수된 가짜 상품입니다.
압수한 물품만 2200여점, 유통된 것까지 합하면 4700여점에 싯가로 50억원이 넘습니다.
밀수업자 양모 씨 등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이용해 이른바 '짝퉁'을 주문해왔습니다.
한 두 개 소량 주문시에는 특송 택배를, 대량으로 들여올 땐 조선족을 통해 자루채로 직접 물건을 건네 받아왔습니다.
국내 판매도 SNS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단속이 강화되자 암호화된 메시지 대화가 가능한 텔레그램으로 판매 방식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녹취> 최천식(서울세관 과장) : "이 사건의 특징은 반입할 때는 중국의 메신저인 위챗을 이용했고, 판매할 때도 동원할 수 있는 SNS를 모두 동원한 것입니다."
서울세관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양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관세 당국은 SNS 이용 등 밀수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며 신종수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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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SNS 이용해 50억 원 상당 ‘짝퉁’ 밀수·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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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26 19:24:34
- 수정2016-05-26 19:52:16
![](/data/news/2016/05/26/3285742_160.jpg)
<앵커 멘트>
중국 SNS를 이용해 50억원 상당의 가짜 상품, 이른바 '짝퉁'을 밀수해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판매도 SNS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세청 단속반이 한 사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방 한 켠에 장식장엔 유명 상표 가방들이, 옷걸이에도 해외 유명 브랜드 옷들이 가득합니다.
모두 중국에서 제조돼 밀수된 가짜 상품입니다.
압수한 물품만 2200여점, 유통된 것까지 합하면 4700여점에 싯가로 50억원이 넘습니다.
밀수업자 양모 씨 등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이용해 이른바 '짝퉁'을 주문해왔습니다.
한 두 개 소량 주문시에는 특송 택배를, 대량으로 들여올 땐 조선족을 통해 자루채로 직접 물건을 건네 받아왔습니다.
국내 판매도 SNS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단속이 강화되자 암호화된 메시지 대화가 가능한 텔레그램으로 판매 방식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녹취> 최천식(서울세관 과장) : "이 사건의 특징은 반입할 때는 중국의 메신저인 위챗을 이용했고, 판매할 때도 동원할 수 있는 SNS를 모두 동원한 것입니다."
서울세관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양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관세 당국은 SNS 이용 등 밀수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며 신종수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중국 SNS를 이용해 50억원 상당의 가짜 상품, 이른바 '짝퉁'을 밀수해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판매도 SNS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세청 단속반이 한 사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방 한 켠에 장식장엔 유명 상표 가방들이, 옷걸이에도 해외 유명 브랜드 옷들이 가득합니다.
모두 중국에서 제조돼 밀수된 가짜 상품입니다.
압수한 물품만 2200여점, 유통된 것까지 합하면 4700여점에 싯가로 50억원이 넘습니다.
밀수업자 양모 씨 등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이용해 이른바 '짝퉁'을 주문해왔습니다.
한 두 개 소량 주문시에는 특송 택배를, 대량으로 들여올 땐 조선족을 통해 자루채로 직접 물건을 건네 받아왔습니다.
국내 판매도 SNS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단속이 강화되자 암호화된 메시지 대화가 가능한 텔레그램으로 판매 방식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녹취> 최천식(서울세관 과장) : "이 사건의 특징은 반입할 때는 중국의 메신저인 위챗을 이용했고, 판매할 때도 동원할 수 있는 SNS를 모두 동원한 것입니다."
서울세관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양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관세 당국은 SNS 이용 등 밀수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며 신종수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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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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