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행보 확대 증폭돼 당혹…추측 자제해달라”

입력 2016.05.30 (17:01) 수정 2016.05.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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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국내 행보가 확대 증폭돼 당혹스럽다며 과대 해석을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엿새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늘밤 미국 뉴욕으로 출국합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경주에서 열린 유엔 NGO 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확대 해석과 추측을 자제해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관훈클럽 간담회에서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는 해석에 대해 반 총장은 방한 중 활동과 관련해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방한은 개인적인 목적이나 정치적 행보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정확히 사무총장 임기가 7개월 남았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자신이 무슨 일을 할 것인지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제주 발언에 이어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나고 경북 지역 행사에 참석하는 등 이미 대선 행보에 들어갔다는 분석 속에 파장이 일자 수위를 조절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반 총장은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이 농촌개발과 사회 경제개발에 많이 기여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습니다.

또 황교안 총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과 만나 환담을 가지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엿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 반 총장은 오늘밤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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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행보 확대 증폭돼 당혹…추측 자제해달라”
    • 입력 2016-05-30 17:02:51
    • 수정2016-05-30 17: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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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국내 행보가 확대 증폭돼 당혹스럽다며 과대 해석을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엿새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늘밤 미국 뉴욕으로 출국합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경주에서 열린 유엔 NGO 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확대 해석과 추측을 자제해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관훈클럽 간담회에서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는 해석에 대해 반 총장은 방한 중 활동과 관련해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방한은 개인적인 목적이나 정치적 행보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정확히 사무총장 임기가 7개월 남았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자신이 무슨 일을 할 것인지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제주 발언에 이어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나고 경북 지역 행사에 참석하는 등 이미 대선 행보에 들어갔다는 분석 속에 파장이 일자 수위를 조절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반 총장은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이 농촌개발과 사회 경제개발에 많이 기여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습니다.

또 황교안 총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과 만나 환담을 가지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엿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 반 총장은 오늘밤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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