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 시작…이번 주 내내 30도 안팎

<앵커 멘트>

이번 주엔 내내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도 30도 안팎으로 덥겠습니다.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까지 높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오늘(30일) 날씨 중계차는 홍제천에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한낮에 꽤 덥던데, 해가 지고 난 뒤는 좀 어떤가요?

<리포트>

네, 한낮에는 뜨거운 태양이 기온을 빠르게 끌어올렸는데요.

지금은 해가 지면서 열기가 식어가고 있고, 특히, 제가 서있는 곳은 물가여서 한낮 열기가 무색하게 선선한 밤공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21.4도로 낮보다 7도 정도 내려갔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홍제천 백련교 부근 폭포 광장입니다.

세차게 떨어지는 폭포수~ 보기만 해도 시원한데요.

하루의 일상을 마무리할 이 시각, 청량함마저 감돌고 있는 도심 속 이 쉼터 주변으로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꽤 몰려 있습니다.

한 주 내내 특별한 비 소식이 없습니다.

날마다 햇볕이 기온을 큰 폭으로 끌어올려 이번 주 내내 30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열기와 함께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도 함께 올라 건강 관리에 긴장을 늦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앞서 보셨듯이 영남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제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