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상표’ 제조 일당 적발…상시 단속

입력 2016.05.31 (12:13) 수정 2016.05.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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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동대문 시장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의류상가라고 할 수 있죠.

원산지를 속이거나 유명 상표를 도용한 이른바 '짝퉁' 상픔을 몰아내기 위해 앞으로 정기 단속이 펼쳐집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속반이 상품 매대에서 이른바 '짝퉁' 의류를 골라냅니다.

적발된 업주는 의류를 숨기려고 합니다.

<녹취> "신분증 주세요. 만지지 말고요!"

또다른 업체의 창고에선 박스에 가득 담긴 가짜 상표 의류가 무더기로 나옵니다.

서울시민생사법경찰단이 지난 2월부터 기획수사를 벌인 결과, 유명 브랜드 54종을 도용한 가짜 상표 골프 의류를 만든 일당 9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전국에 유통시킨 가짜 의류는 모두 만점 정도로 정품이라면 약 20억 원에 이릅니다.

서울시민생사법경찰단은 이 가운데 4400여 점을 압수해 전량 폐기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동대문 패션사업을 살리기 위해 이같은 불법 공산물 퇴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중국산 의류를 한국산으로 속이는 원산지 세탁 행위는 다음달부터 월 1회 이상 합동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본부세관은 물론 민간감시원도 단속을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가짜 상표 의류는 민관 합동체계를 구축해 상시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2년 이후 서울시가 적발한 유명브랜드 도용제품은 모두 24만여 점, 정품 추정가로는 1086억 원에 이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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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상표’ 제조 일당 적발…상시 단속
    • 입력 2016-05-31 12:15:13
    • 수정2016-05-31 13: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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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동대문 시장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의류상가라고 할 수 있죠.

원산지를 속이거나 유명 상표를 도용한 이른바 '짝퉁' 상픔을 몰아내기 위해 앞으로 정기 단속이 펼쳐집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속반이 상품 매대에서 이른바 '짝퉁' 의류를 골라냅니다.

적발된 업주는 의류를 숨기려고 합니다.

<녹취> "신분증 주세요. 만지지 말고요!"

또다른 업체의 창고에선 박스에 가득 담긴 가짜 상표 의류가 무더기로 나옵니다.

서울시민생사법경찰단이 지난 2월부터 기획수사를 벌인 결과, 유명 브랜드 54종을 도용한 가짜 상표 골프 의류를 만든 일당 9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전국에 유통시킨 가짜 의류는 모두 만점 정도로 정품이라면 약 20억 원에 이릅니다.

서울시민생사법경찰단은 이 가운데 4400여 점을 압수해 전량 폐기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동대문 패션사업을 살리기 위해 이같은 불법 공산물 퇴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중국산 의류를 한국산으로 속이는 원산지 세탁 행위는 다음달부터 월 1회 이상 합동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본부세관은 물론 민간감시원도 단속을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가짜 상표 의류는 민관 합동체계를 구축해 상시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2년 이후 서울시가 적발한 유명브랜드 도용제품은 모두 24만여 점, 정품 추정가로는 1086억 원에 이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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