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로, 천연비료로…커피 찌꺼기의 무한 변신
입력 2016.05.31 (19:25)
수정 2016.05.3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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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20대 이상 성인 한 명이 1년에 5백 잔에 가까운 커피를 마신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이렇다보니 커피를 만들 때 나오는 찌꺼기의 양도 어마어마 한데요.
그 동안 버려졌던 이 찌꺼기가 이제는 퇴비와 가구 등으로 재활용 된다고 합니다.
커피 찌꺼기의 무한 변신,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농사가 끝난 논, 지력을 되돌리기 위해 시꺼먼 퇴비를 뿌립니다.
이 비료, 바로 커피를 내릴 때 나오는 원두 찌꺼기를 퇴비와 섞은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경기도 지역 농가에 5백 톤 정도가 보급됐는데, 농민들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조병욱(경기도 평택시) : "냄새도 감소되고, 커피 찌꺼기에 있는 미네랄들이 생장에 굉장히 도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묵직한 갈색톤의 테이블에 시계와 컵 받침, 자동으로 휴대전화 충전이 되는 협탁까지.
모두 커피 찌꺼기로 만든 친환경 제품입니다.
<인터뷰> 이철희(재활용소재 업체 대표) : "테이블 상판재 같은 경우 2m 기준으로 커피 찌꺼기 약 5천 잔 분량으로 만들어진 것이고요, 폼알데하이드 같은 경우도 거의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자재입니다."
커피 찌꺼기로 만든 판자입니다.
이렇게 발로 세게 밟아도 부서지지 않을만틈 단단한데 가격은 일반 원목의 절반 정도로 저렴합니다.
커피를 만들 때 원액으로 추출되는 양은 원두의 단 0.2%.
99.8%가 찌꺼기로 버려지는 겁니다.
그렇게 쌓인 찌꺼기만 연간 10만여 톤, 묻거나 태워야할 골칫거리가 야무지게 변신한 겁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폐기물이 발상의 전환으로 친환경 자원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우리나라 20대 이상 성인 한 명이 1년에 5백 잔에 가까운 커피를 마신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이렇다보니 커피를 만들 때 나오는 찌꺼기의 양도 어마어마 한데요.
그 동안 버려졌던 이 찌꺼기가 이제는 퇴비와 가구 등으로 재활용 된다고 합니다.
커피 찌꺼기의 무한 변신,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농사가 끝난 논, 지력을 되돌리기 위해 시꺼먼 퇴비를 뿌립니다.
이 비료, 바로 커피를 내릴 때 나오는 원두 찌꺼기를 퇴비와 섞은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경기도 지역 농가에 5백 톤 정도가 보급됐는데, 농민들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조병욱(경기도 평택시) : "냄새도 감소되고, 커피 찌꺼기에 있는 미네랄들이 생장에 굉장히 도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묵직한 갈색톤의 테이블에 시계와 컵 받침, 자동으로 휴대전화 충전이 되는 협탁까지.
모두 커피 찌꺼기로 만든 친환경 제품입니다.
<인터뷰> 이철희(재활용소재 업체 대표) : "테이블 상판재 같은 경우 2m 기준으로 커피 찌꺼기 약 5천 잔 분량으로 만들어진 것이고요, 폼알데하이드 같은 경우도 거의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자재입니다."
커피 찌꺼기로 만든 판자입니다.
이렇게 발로 세게 밟아도 부서지지 않을만틈 단단한데 가격은 일반 원목의 절반 정도로 저렴합니다.
커피를 만들 때 원액으로 추출되는 양은 원두의 단 0.2%.
99.8%가 찌꺼기로 버려지는 겁니다.
그렇게 쌓인 찌꺼기만 연간 10만여 톤, 묻거나 태워야할 골칫거리가 야무지게 변신한 겁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폐기물이 발상의 전환으로 친환경 자원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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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로, 천연비료로…커피 찌꺼기의 무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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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31 19:28:48
- 수정2016-05-31 22: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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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대 이상 성인 한 명이 1년에 5백 잔에 가까운 커피를 마신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이렇다보니 커피를 만들 때 나오는 찌꺼기의 양도 어마어마 한데요.
그 동안 버려졌던 이 찌꺼기가 이제는 퇴비와 가구 등으로 재활용 된다고 합니다.
커피 찌꺼기의 무한 변신,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농사가 끝난 논, 지력을 되돌리기 위해 시꺼먼 퇴비를 뿌립니다.
이 비료, 바로 커피를 내릴 때 나오는 원두 찌꺼기를 퇴비와 섞은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경기도 지역 농가에 5백 톤 정도가 보급됐는데, 농민들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조병욱(경기도 평택시) : "냄새도 감소되고, 커피 찌꺼기에 있는 미네랄들이 생장에 굉장히 도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묵직한 갈색톤의 테이블에 시계와 컵 받침, 자동으로 휴대전화 충전이 되는 협탁까지.
모두 커피 찌꺼기로 만든 친환경 제품입니다.
<인터뷰> 이철희(재활용소재 업체 대표) : "테이블 상판재 같은 경우 2m 기준으로 커피 찌꺼기 약 5천 잔 분량으로 만들어진 것이고요, 폼알데하이드 같은 경우도 거의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자재입니다."
커피 찌꺼기로 만든 판자입니다.
이렇게 발로 세게 밟아도 부서지지 않을만틈 단단한데 가격은 일반 원목의 절반 정도로 저렴합니다.
커피를 만들 때 원액으로 추출되는 양은 원두의 단 0.2%.
99.8%가 찌꺼기로 버려지는 겁니다.
그렇게 쌓인 찌꺼기만 연간 10만여 톤, 묻거나 태워야할 골칫거리가 야무지게 변신한 겁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폐기물이 발상의 전환으로 친환경 자원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우리나라 20대 이상 성인 한 명이 1년에 5백 잔에 가까운 커피를 마신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이렇다보니 커피를 만들 때 나오는 찌꺼기의 양도 어마어마 한데요.
그 동안 버려졌던 이 찌꺼기가 이제는 퇴비와 가구 등으로 재활용 된다고 합니다.
커피 찌꺼기의 무한 변신,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농사가 끝난 논, 지력을 되돌리기 위해 시꺼먼 퇴비를 뿌립니다.
이 비료, 바로 커피를 내릴 때 나오는 원두 찌꺼기를 퇴비와 섞은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경기도 지역 농가에 5백 톤 정도가 보급됐는데, 농민들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조병욱(경기도 평택시) : "냄새도 감소되고, 커피 찌꺼기에 있는 미네랄들이 생장에 굉장히 도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묵직한 갈색톤의 테이블에 시계와 컵 받침, 자동으로 휴대전화 충전이 되는 협탁까지.
모두 커피 찌꺼기로 만든 친환경 제품입니다.
<인터뷰> 이철희(재활용소재 업체 대표) : "테이블 상판재 같은 경우 2m 기준으로 커피 찌꺼기 약 5천 잔 분량으로 만들어진 것이고요, 폼알데하이드 같은 경우도 거의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자재입니다."
커피 찌꺼기로 만든 판자입니다.
이렇게 발로 세게 밟아도 부서지지 않을만틈 단단한데 가격은 일반 원목의 절반 정도로 저렴합니다.
커피를 만들 때 원액으로 추출되는 양은 원두의 단 0.2%.
99.8%가 찌꺼기로 버려지는 겁니다.
그렇게 쌓인 찌꺼기만 연간 10만여 톤, 묻거나 태워야할 골칫거리가 야무지게 변신한 겁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폐기물이 발상의 전환으로 친환경 자원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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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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