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 달’용 미래형 주택 디자인

입력 2016.06.01 (09:49) 수정 2016.06.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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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기발한 주택 디자인들이 소개됐습니다.

미래에는 '하루살이'용 집도 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젊은 건축가들은 미래의 주택에서 중요한 점은 얼마나 큰 지가 아니라 얼마 동안 살지에 달렸다고 합니다.

풍선에 구멍이 뚫린 형태의 하루살이 집은 인터넷 가상 공간에서 착안한 디자인입니다.

이 공간과 무선기기만 있으면 하루 정도는 거뜬히 보낼 수 있다는 겁니다.

한 달 거주용으로 건축된 집에는 침실, 화장실, 주방 등 꼭 필요한 3개 공간만 갖춰졌습니다.

<녹취> 건축가 : "제작 의도는 '최소한의 집'입니다. 모든 실내 장식을 걷어내고 이른바 '옷 벗은 집'을 만들어서 가장 저렴한 주택 담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미래에는 가전제품을 소유하는 것조차 사치가 될 것이라는데요.

가재도구에서 의류나 신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공동주택 거주자들이 함께 쓰는 공유 시스템.

비현실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심각한 서민 주택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영국 사회의 단면이 고스란히 드러난 디자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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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한 달’용 미래형 주택 디자인
    • 입력 2016-06-01 10:16:30
    • 수정2016-06-01 1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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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기발한 주택 디자인들이 소개됐습니다.

미래에는 '하루살이'용 집도 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젊은 건축가들은 미래의 주택에서 중요한 점은 얼마나 큰 지가 아니라 얼마 동안 살지에 달렸다고 합니다.

풍선에 구멍이 뚫린 형태의 하루살이 집은 인터넷 가상 공간에서 착안한 디자인입니다.

이 공간과 무선기기만 있으면 하루 정도는 거뜬히 보낼 수 있다는 겁니다.

한 달 거주용으로 건축된 집에는 침실, 화장실, 주방 등 꼭 필요한 3개 공간만 갖춰졌습니다.

<녹취> 건축가 : "제작 의도는 '최소한의 집'입니다. 모든 실내 장식을 걷어내고 이른바 '옷 벗은 집'을 만들어서 가장 저렴한 주택 담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미래에는 가전제품을 소유하는 것조차 사치가 될 것이라는데요.

가재도구에서 의류나 신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공동주택 거주자들이 함께 쓰는 공유 시스템.

비현실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심각한 서민 주택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영국 사회의 단면이 고스란히 드러난 디자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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