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4명 사망·10명 부상

입력 2016.06.01 (19:09) 수정 2016.06.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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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오늘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지하철 공사현장이 붕괴돼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가스 폭발로 인한 사고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지하철 연장 공사 현장.

구조대원들이 좁은 철골 구조물 사이를 오가며 인명 수색에 나섭니다.

부상 당한 인부들이 들 것에 실려 나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7시 반쯤,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 공사 현장이 강한 폭발음과 함께 붕괴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17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지하 15미터 아래에서 용접 절단 작업을 하던 중이었는데 이 작업에 사용된 프로판 가스가 새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작업 공간이 가로 2미터, 세로 10미터로 좁아, 근로자들이 직접 가스통과 연결된 관을 끌고 들어갔는데 이 때 폭발이 일어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강태석(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 : "폭발사고 지점에서 5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3명은 사망, 2명은 중상, 밖에서 1명이 사망..."

사고가 난 곳은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구간으로 하청업체가 공사를 진행해왔고, 사상자들도 이 하청업체 직원들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포스코건설과 하청업체를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 여부와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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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4명 사망·10명 부상
    • 입력 2016-06-01 19:11:31
    • 수정2016-06-01 19: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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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지하철 공사현장이 붕괴돼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가스 폭발로 인한 사고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지하철 연장 공사 현장.

구조대원들이 좁은 철골 구조물 사이를 오가며 인명 수색에 나섭니다.

부상 당한 인부들이 들 것에 실려 나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7시 반쯤,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 공사 현장이 강한 폭발음과 함께 붕괴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17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지하 15미터 아래에서 용접 절단 작업을 하던 중이었는데 이 작업에 사용된 프로판 가스가 새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작업 공간이 가로 2미터, 세로 10미터로 좁아, 근로자들이 직접 가스통과 연결된 관을 끌고 들어갔는데 이 때 폭발이 일어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강태석(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 : "폭발사고 지점에서 5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3명은 사망, 2명은 중상, 밖에서 1명이 사망..."

사고가 난 곳은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구간으로 하청업체가 공사를 진행해왔고, 사상자들도 이 하청업체 직원들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포스코건설과 하청업체를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 여부와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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