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권 국부 유출 방조

입력 2016.06.01 (21:40) 수정 2016.06.0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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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뿐만이 아니라, 방통위는 최근 수년째 문제가 돼 온 스포츠 중계권 논란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중계권 시장에 종합편성채널이 가세하면서 과당경쟁으로 인해 국부유출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사실상 방치하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민적 관심사인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중계권료는, 수년전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이 포함된 아시아축구연맹 방송권 시장에 한 종편채널이 가세하면서 더욱 과열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4년전 2,100만달러,우리돈 230억정도였던 중계권료는 두 배 가까운 금액까지 뛰었습니다.

2013년 JTBC가 독점중계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상파 3사가 공동 협상해 따냈던 전 대회 중계권료보다 4배가 넘는 금액을 지불했습니다.

이처럼 과도한 국부유출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조정해야할 방통위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이같은 과열 경쟁을 막기위해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이 모여 J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공영방송인 NHK가 대표협상자로 나서 합리적인 중계권료를 산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해룡(교수) : "공영방송이 조금 저렴한 값으로 빅스포츠 이벤트를 중계방송할 수 있는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합니다."

천문학적인 중계권료에 대한 여파는 결국 시청자 부담으로 이어지지 때문에 중심을 잡아야 할 방통위의 책임있는 역할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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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중계권 국부 유출 방조
    • 입력 2016-06-01 21:56:46
    • 수정2016-06-01 22:07:36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이 뿐만이 아니라, 방통위는 최근 수년째 문제가 돼 온 스포츠 중계권 논란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중계권 시장에 종합편성채널이 가세하면서 과당경쟁으로 인해 국부유출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사실상 방치하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민적 관심사인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중계권료는, 수년전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이 포함된 아시아축구연맹 방송권 시장에 한 종편채널이 가세하면서 더욱 과열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4년전 2,100만달러,우리돈 230억정도였던 중계권료는 두 배 가까운 금액까지 뛰었습니다.

2013년 JTBC가 독점중계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상파 3사가 공동 협상해 따냈던 전 대회 중계권료보다 4배가 넘는 금액을 지불했습니다.

이처럼 과도한 국부유출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조정해야할 방통위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이같은 과열 경쟁을 막기위해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이 모여 J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공영방송인 NHK가 대표협상자로 나서 합리적인 중계권료를 산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해룡(교수) : "공영방송이 조금 저렴한 값으로 빅스포츠 이벤트를 중계방송할 수 있는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합니다."

천문학적인 중계권료에 대한 여파는 결국 시청자 부담으로 이어지지 때문에 중심을 잡아야 할 방통위의 책임있는 역할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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