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좌석 안전띠 안 매면 고속도로 ‘진입 불가’
입력 2016.06.02 (06:28)
수정 2016.06.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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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량 뒷좌석에 앉을 경우, 안전띠 챙겨 매십니까?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아직까진 낮은데요.
도로공사가 캠페인에 들어가,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매지 않은 차량은 고속도로 진입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뒷자리에 승객을 태운 채, 승용차를 시속 48km의 속도로 벽에 부딪혔습니다.
안전띠를 매지 않았던 성인 남성이 충격에, 앞좌석을 타고 넘어 운전자와 부딪칩니다.
어린이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충격을 받아 튕겨 나가면서 앞좌석 등받이에 목이 심하게 부딪혔습니다.
사망 가능성이 99.9%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조수영(한국도로공사 차장) : "(안전띠를 맨) 일반 사고에 비해서 치사율이 약 7배 정도 높기 때문에 안전띠를 꼭 매셔야 될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안전띠를 매지 않아 숨진 사람은 한 해 평균 90여 명.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분의 1에 이릅니다.
그런데도 고속도로에서 뒷좌석 안전띠를 챙겨 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녹취> "뒷좌석도 안전띠 꼭 해주셔야 됩니다!"
착용을 권유하고, 경찰이 지켜서 있으니 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최주형(서울시 중랑구) : "뒷좌석이 앞좌석보다는 덜 위험하다는 인식도 있기 때문에 맨다라는 생각이 선뜻 들지는 않거든요."
실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27.5%에 그치고 있습니다.
열 명 중 아홉은 매는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에 비하면 1/3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늘부터 탑승자 모두 안전띠를 안 매면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없게 하고, 착용을 거부하면 경찰에 고발하는 등 강도 높은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차량 뒷좌석에 앉을 경우, 안전띠 챙겨 매십니까?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아직까진 낮은데요.
도로공사가 캠페인에 들어가,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매지 않은 차량은 고속도로 진입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뒷자리에 승객을 태운 채, 승용차를 시속 48km의 속도로 벽에 부딪혔습니다.
안전띠를 매지 않았던 성인 남성이 충격에, 앞좌석을 타고 넘어 운전자와 부딪칩니다.
어린이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충격을 받아 튕겨 나가면서 앞좌석 등받이에 목이 심하게 부딪혔습니다.
사망 가능성이 99.9%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조수영(한국도로공사 차장) : "(안전띠를 맨) 일반 사고에 비해서 치사율이 약 7배 정도 높기 때문에 안전띠를 꼭 매셔야 될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안전띠를 매지 않아 숨진 사람은 한 해 평균 90여 명.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분의 1에 이릅니다.
그런데도 고속도로에서 뒷좌석 안전띠를 챙겨 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녹취> "뒷좌석도 안전띠 꼭 해주셔야 됩니다!"
착용을 권유하고, 경찰이 지켜서 있으니 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최주형(서울시 중랑구) : "뒷좌석이 앞좌석보다는 덜 위험하다는 인식도 있기 때문에 맨다라는 생각이 선뜻 들지는 않거든요."
실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27.5%에 그치고 있습니다.
열 명 중 아홉은 매는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에 비하면 1/3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늘부터 탑승자 모두 안전띠를 안 매면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없게 하고, 착용을 거부하면 경찰에 고발하는 등 강도 높은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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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좌석 안전띠 안 매면 고속도로 ‘진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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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2 06:32:50
- 수정2016-06-02 07: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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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뒷좌석에 앉을 경우, 안전띠 챙겨 매십니까?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아직까진 낮은데요.
도로공사가 캠페인에 들어가,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매지 않은 차량은 고속도로 진입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뒷자리에 승객을 태운 채, 승용차를 시속 48km의 속도로 벽에 부딪혔습니다.
안전띠를 매지 않았던 성인 남성이 충격에, 앞좌석을 타고 넘어 운전자와 부딪칩니다.
어린이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충격을 받아 튕겨 나가면서 앞좌석 등받이에 목이 심하게 부딪혔습니다.
사망 가능성이 99.9%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조수영(한국도로공사 차장) : "(안전띠를 맨) 일반 사고에 비해서 치사율이 약 7배 정도 높기 때문에 안전띠를 꼭 매셔야 될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안전띠를 매지 않아 숨진 사람은 한 해 평균 90여 명.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분의 1에 이릅니다.
그런데도 고속도로에서 뒷좌석 안전띠를 챙겨 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녹취> "뒷좌석도 안전띠 꼭 해주셔야 됩니다!"
착용을 권유하고, 경찰이 지켜서 있으니 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최주형(서울시 중랑구) : "뒷좌석이 앞좌석보다는 덜 위험하다는 인식도 있기 때문에 맨다라는 생각이 선뜻 들지는 않거든요."
실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27.5%에 그치고 있습니다.
열 명 중 아홉은 매는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에 비하면 1/3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늘부터 탑승자 모두 안전띠를 안 매면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없게 하고, 착용을 거부하면 경찰에 고발하는 등 강도 높은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차량 뒷좌석에 앉을 경우, 안전띠 챙겨 매십니까?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아직까진 낮은데요.
도로공사가 캠페인에 들어가,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매지 않은 차량은 고속도로 진입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뒷자리에 승객을 태운 채, 승용차를 시속 48km의 속도로 벽에 부딪혔습니다.
안전띠를 매지 않았던 성인 남성이 충격에, 앞좌석을 타고 넘어 운전자와 부딪칩니다.
어린이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충격을 받아 튕겨 나가면서 앞좌석 등받이에 목이 심하게 부딪혔습니다.
사망 가능성이 99.9%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조수영(한국도로공사 차장) : "(안전띠를 맨) 일반 사고에 비해서 치사율이 약 7배 정도 높기 때문에 안전띠를 꼭 매셔야 될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안전띠를 매지 않아 숨진 사람은 한 해 평균 90여 명.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분의 1에 이릅니다.
그런데도 고속도로에서 뒷좌석 안전띠를 챙겨 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녹취> "뒷좌석도 안전띠 꼭 해주셔야 됩니다!"
착용을 권유하고, 경찰이 지켜서 있으니 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최주형(서울시 중랑구) : "뒷좌석이 앞좌석보다는 덜 위험하다는 인식도 있기 때문에 맨다라는 생각이 선뜻 들지는 않거든요."
실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27.5%에 그치고 있습니다.
열 명 중 아홉은 매는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에 비하면 1/3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늘부터 탑승자 모두 안전띠를 안 매면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없게 하고, 착용을 거부하면 경찰에 고발하는 등 강도 높은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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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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