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정재, 이중섭 특별전 오디오 가이드 참여…정진 별세

입력 2016.06.03 (08:26) 수정 2016.06.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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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먼저 배우 이정재 씨가 연기가 아닌 목소리로 대중들과 만나는 특별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어제 오후, 드라마 '한명회', '천추태후' 등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정진 씨의 세상을 떠났는데요.

오늘 준비한 소식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이정재 씨가 특별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어제 열린,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이정재 씨.

<녹취> 이정재(배우) : "안녕하세요. 이정재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는 마음에서 여러분들 오늘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전시를 관람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평소 미술에 조예가 깊은 이정재 씨는 지난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정재 씨는 개막식에서, 축하의 의미로 시 한 편을 낭독했는데요.

<녹취> 이정재(배우) : "극악무도한 내가 간들 자네와 이승에서 듯이 만나 즐길 겐가 하고 곰곰 중일세."

이정재 씨의 목소리가 담긴 ‘이중섭, 백년의 신화’ 전시회는 오늘부터 10월 3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김아중, 문소리, 한예리 씨 등 충무로 대표 여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신촌에서 개최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식에 참석한 것인데요.

<녹취> 김아중(배우) :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에 위촉되어서 진행까지 맡은 배우 김아중 입니다. 반갑습니다."

여성 영화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는 김아중 씨는 ‘아시아 단편 경선’의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습니다.

올해로 벌써 18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됩니다.

원로 배우 정진 씨가 어제 오후, 향년 7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녹취> 정한별(故 정진 씨 아들) : "연로하셨고, 오랫동안 입원해 계셨고, 투쟁적인 삶을 사셨기 때문에 편하게 계셨으면 좋겠어요."

‘한명회’, ‘태조 왕건’, ‘천추태후’ 등 사극에 주로 출연해 오며 개성 강한 연기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고 정진 씨.

평소 지병이 있었던 고인은, 9개월가량 투병 생활 끝에 어제 오후, 숨을 거뒀습니다.

병이 악화된 후에도 1인극을 준비하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는 배우 고 정진 씨.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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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이정재, 이중섭 특별전 오디오 가이드 참여…정진 별세
    • 입력 2016-06-03 08:31:06
    • 수정2016-06-03 09: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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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배우 이정재 씨가 연기가 아닌 목소리로 대중들과 만나는 특별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어제 오후, 드라마 '한명회', '천추태후' 등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정진 씨의 세상을 떠났는데요.

오늘 준비한 소식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이정재 씨가 특별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어제 열린,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이정재 씨.

<녹취> 이정재(배우) : "안녕하세요. 이정재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는 마음에서 여러분들 오늘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전시를 관람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평소 미술에 조예가 깊은 이정재 씨는 지난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정재 씨는 개막식에서, 축하의 의미로 시 한 편을 낭독했는데요.

<녹취> 이정재(배우) : "극악무도한 내가 간들 자네와 이승에서 듯이 만나 즐길 겐가 하고 곰곰 중일세."

이정재 씨의 목소리가 담긴 ‘이중섭, 백년의 신화’ 전시회는 오늘부터 10월 3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김아중, 문소리, 한예리 씨 등 충무로 대표 여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신촌에서 개최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식에 참석한 것인데요.

<녹취> 김아중(배우) :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에 위촉되어서 진행까지 맡은 배우 김아중 입니다. 반갑습니다."

여성 영화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는 김아중 씨는 ‘아시아 단편 경선’의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습니다.

올해로 벌써 18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됩니다.

원로 배우 정진 씨가 어제 오후, 향년 7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녹취> 정한별(故 정진 씨 아들) : "연로하셨고, 오랫동안 입원해 계셨고, 투쟁적인 삶을 사셨기 때문에 편하게 계셨으면 좋겠어요."

‘한명회’, ‘태조 왕건’, ‘천추태후’ 등 사극에 주로 출연해 오며 개성 강한 연기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고 정진 씨.

평소 지병이 있었던 고인은, 9개월가량 투병 생활 끝에 어제 오후, 숨을 거뒀습니다.

병이 악화된 후에도 1인극을 준비하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는 배우 고 정진 씨.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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