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양부모도 ‘애착 장애’ 아동 힘들어

입력 2016.06.03 (12:50) 수정 2016.06.03 (13: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유아시기에 부모가 아기를 돌보지 않고 방치해 생기는 '애착 장애'.

이런 아기들은 버려졌다 입양된 뒤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양부모들이 애를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리포트>

'애착 장애' 진단을 받은 올해 9살의 '히로키'.

아침마다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씁니다.

생후 1주일 만에 친어머니에게 버려진 히로키.

18개월 때 지금의 양부모에게 입양됐습니다.

양어머니는 히로키를 치료하게 위해 병원을 전전했지만,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야마다 가즈미('히로키' 양어머니/가명) : "불안이나 감정 조절이 좀더 된다면 생활이 안정되겠죠."

얼마 전 애착장애 전문가인 미국의 테리 리비 박사가 일본을 방문했는데요.

리비 박사에게 상담을 받기로 한 히로키 가족.

심리 치료를 받으며 히로키는 리비 박사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본심을 털어놓습니다.

<녹취> 야마다 히로키(애착 장애아동) : "나를 낳은 엄마가 나를 원하지 않아서 너무 슬퍼요."

본격적인 치료를 받으며 비로소 자신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된 히로키.

지속적인 치료 덕분에 증상이 많이 호전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양부모도 ‘애착 장애’ 아동 힘들어
    • 입력 2016-06-03 13:04:08
    • 수정2016-06-03 13:19:02
    뉴스 12
<앵커 멘트>

영유아시기에 부모가 아기를 돌보지 않고 방치해 생기는 '애착 장애'.

이런 아기들은 버려졌다 입양된 뒤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양부모들이 애를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리포트>

'애착 장애' 진단을 받은 올해 9살의 '히로키'.

아침마다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씁니다.

생후 1주일 만에 친어머니에게 버려진 히로키.

18개월 때 지금의 양부모에게 입양됐습니다.

양어머니는 히로키를 치료하게 위해 병원을 전전했지만,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야마다 가즈미('히로키' 양어머니/가명) : "불안이나 감정 조절이 좀더 된다면 생활이 안정되겠죠."

얼마 전 애착장애 전문가인 미국의 테리 리비 박사가 일본을 방문했는데요.

리비 박사에게 상담을 받기로 한 히로키 가족.

심리 치료를 받으며 히로키는 리비 박사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본심을 털어놓습니다.

<녹취> 야마다 히로키(애착 장애아동) : "나를 낳은 엄마가 나를 원하지 않아서 너무 슬퍼요."

본격적인 치료를 받으며 비로소 자신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된 히로키.

지속적인 치료 덕분에 증상이 많이 호전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