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추격의 3점 홈런포 등 4타점 펄펄

입력 2016.06.03 (19:21) 수정 2016.06.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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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의 이대호가 샌디에이고전에 대타로 출전해 3점 홈런 포함 4타점을 몰아쳤습니다.

이대호가 추격의 홈런을 날리자, 시애틀 타선은 무섭게 폭발해 결국 10점 차를 뒤집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애틀이 12대 4로 뒤진 6회 1사 2,3루에서 대타 이대호가

자신있게 방망이를 돌립니다.

상대 왼손 투수 핸드의 커브를 잡아당긴 공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 3층 관중석에 떨어집니다.

시즌 8호 3점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시애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대타 홈런 2개를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 멘트 : "이대호가 82마일(132km)짜리 커브볼을 받아쳐 3층 관중석으로 날려버립니다. 정말 아름답군요."

팀이 12대 9로 따라붙은 7회 초에도 이대호는 마우러의 154km짜리 낮은 직구를 받아쳐 1타점을 추가했습니다.

로메로의 안타 때 12대 12, 동점 득점까지 올린 이대호를 향해 동료들은 환영의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첫 3안타에, 첫 4타점 경기를 펼친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3할대 타율을 넘어섰습니다.

7회에만 9점을 뽑아낸 시애틀은 샌디에이고에 10점 차 경기를 뒤집는 최고의 명승부를 보여줬습니다.

미네소타의 박병호도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며 6대 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강정호는 마이애미 첸웨인의 노히트를 막는 결정적인 2루타를 쳤고, 김현수는 9경기 연속 출루하는 등 오늘은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 4명이 동시에 안타를 기록한 날이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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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추격의 3점 홈런포 등 4타점 펄펄
    • 입력 2016-06-03 19:22:52
    • 수정2016-06-03 19: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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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의 이대호가 샌디에이고전에 대타로 출전해 3점 홈런 포함 4타점을 몰아쳤습니다.

이대호가 추격의 홈런을 날리자, 시애틀 타선은 무섭게 폭발해 결국 10점 차를 뒤집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애틀이 12대 4로 뒤진 6회 1사 2,3루에서 대타 이대호가

자신있게 방망이를 돌립니다.

상대 왼손 투수 핸드의 커브를 잡아당긴 공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 3층 관중석에 떨어집니다.

시즌 8호 3점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시애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대타 홈런 2개를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 멘트 : "이대호가 82마일(132km)짜리 커브볼을 받아쳐 3층 관중석으로 날려버립니다. 정말 아름답군요."

팀이 12대 9로 따라붙은 7회 초에도 이대호는 마우러의 154km짜리 낮은 직구를 받아쳐 1타점을 추가했습니다.

로메로의 안타 때 12대 12, 동점 득점까지 올린 이대호를 향해 동료들은 환영의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첫 3안타에, 첫 4타점 경기를 펼친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3할대 타율을 넘어섰습니다.

7회에만 9점을 뽑아낸 시애틀은 샌디에이고에 10점 차 경기를 뒤집는 최고의 명승부를 보여줬습니다.

미네소타의 박병호도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며 6대 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강정호는 마이애미 첸웨인의 노히트를 막는 결정적인 2루타를 쳤고, 김현수는 9경기 연속 출루하는 등 오늘은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 4명이 동시에 안타를 기록한 날이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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