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자정 가까이 조사…수사 마무리 단계

입력 2016.06.04 (06:10) 수정 2016.06.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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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조영남씨가 어제(3일) 검찰에 소환돼. 하루종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충분한 조사가 이뤄져 조씨를 추가 소환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영남씨는 어젯밤 자정 가까이 돼서야 조사실을 나섰습니다.

취재진들과 악수 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지만, 하루종일 조사를 받은 탓인지, 몹시 지쳐 보였습니다.

조사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조영남(가수) : "지금 조사중이라서...(앞으로 계획이나 일정이나...) 계획 같은 것도 없어요."

조씨는 어제 오전 8시쯤 검찰에 출두해, 16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사전 문답지를 활용해 대작 여부와 판매 작품 갯수, 송기창씨 외에 대작작가가 더 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검찰은 충분한 조사가 이뤄졌다며, 추가 소환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씨는 소속사 대표 45살 장모 씨 등을 통해 대작 작가에게 그림을 그리게 했고, 이 그림 30여 점을 자신이 그렸다며, 1억여 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씨측은 대작이 미술계의 관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사기죄 성립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압수 수색과 주변인 소환 조사에 이어, 조영남씨까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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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남 자정 가까이 조사…수사 마무리 단계
    • 입력 2016-06-04 06:14:58
    • 수정2016-06-04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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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조영남씨가 어제(3일) 검찰에 소환돼. 하루종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충분한 조사가 이뤄져 조씨를 추가 소환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영남씨는 어젯밤 자정 가까이 돼서야 조사실을 나섰습니다.

취재진들과 악수 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지만, 하루종일 조사를 받은 탓인지, 몹시 지쳐 보였습니다.

조사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조영남(가수) : "지금 조사중이라서...(앞으로 계획이나 일정이나...) 계획 같은 것도 없어요."

조씨는 어제 오전 8시쯤 검찰에 출두해, 16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사전 문답지를 활용해 대작 여부와 판매 작품 갯수, 송기창씨 외에 대작작가가 더 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검찰은 충분한 조사가 이뤄졌다며, 추가 소환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씨는 소속사 대표 45살 장모 씨 등을 통해 대작 작가에게 그림을 그리게 했고, 이 그림 30여 점을 자신이 그렸다며, 1억여 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씨측은 대작이 미술계의 관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사기죄 성립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압수 수색과 주변인 소환 조사에 이어, 조영남씨까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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