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건물서 방화추정 불…1명 사망
입력 2016.06.04 (06:11)
수정 2016.06.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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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대구 도심의 5층 건물에서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원한관계에 의한 방화를 화재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사이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불이 난 건 오후 6시쯤, 건물 4층 당구장에서 시작된 불은 5층으로 번졌고,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돼습니다.
건물 4층에서 심하게 그을린 채 발견된 사망자는 정확한 감식 전까지 수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불을 끄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에 주차된 차량 가운데 석 대의 주유구가 열려 있었고 2층에서도 방화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형국(대구중부소방서 기동지휘단장) : "지하 주차중인 차량 주유구 입구에서 불을 붙이려는 흔적이 있었고, 2층에서도 여러차례 화재가 있었다."
경찰은, 최근 건물의 주인이 바뀌면서 세입자 간 권리금을 두고 다툼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녹취> 건물 세입자 : "새 건물주가 건물 인수하면서 권리금을 안 쳐주니까 당구장 주인이 3시쯤 술에 취했다 하더라고. 지하에 내 차하고 기름을 빼서 내 차도 불이 났어요."
경찰은 감식을 통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건물 세입자 등을 상대로 방화 용의자와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어제, 대구 도심의 5층 건물에서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원한관계에 의한 방화를 화재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사이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불이 난 건 오후 6시쯤, 건물 4층 당구장에서 시작된 불은 5층으로 번졌고,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돼습니다.
건물 4층에서 심하게 그을린 채 발견된 사망자는 정확한 감식 전까지 수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불을 끄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에 주차된 차량 가운데 석 대의 주유구가 열려 있었고 2층에서도 방화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형국(대구중부소방서 기동지휘단장) : "지하 주차중인 차량 주유구 입구에서 불을 붙이려는 흔적이 있었고, 2층에서도 여러차례 화재가 있었다."
경찰은, 최근 건물의 주인이 바뀌면서 세입자 간 권리금을 두고 다툼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녹취> 건물 세입자 : "새 건물주가 건물 인수하면서 권리금을 안 쳐주니까 당구장 주인이 3시쯤 술에 취했다 하더라고. 지하에 내 차하고 기름을 빼서 내 차도 불이 났어요."
경찰은 감식을 통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건물 세입자 등을 상대로 방화 용의자와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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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건물서 방화추정 불…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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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4 06:17:11
- 수정2016-06-04 07:24:01

<앵커 멘트>
어제, 대구 도심의 5층 건물에서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원한관계에 의한 방화를 화재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사이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불이 난 건 오후 6시쯤, 건물 4층 당구장에서 시작된 불은 5층으로 번졌고,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돼습니다.
건물 4층에서 심하게 그을린 채 발견된 사망자는 정확한 감식 전까지 수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불을 끄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에 주차된 차량 가운데 석 대의 주유구가 열려 있었고 2층에서도 방화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형국(대구중부소방서 기동지휘단장) : "지하 주차중인 차량 주유구 입구에서 불을 붙이려는 흔적이 있었고, 2층에서도 여러차례 화재가 있었다."
경찰은, 최근 건물의 주인이 바뀌면서 세입자 간 권리금을 두고 다툼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녹취> 건물 세입자 : "새 건물주가 건물 인수하면서 권리금을 안 쳐주니까 당구장 주인이 3시쯤 술에 취했다 하더라고. 지하에 내 차하고 기름을 빼서 내 차도 불이 났어요."
경찰은 감식을 통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건물 세입자 등을 상대로 방화 용의자와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어제, 대구 도심의 5층 건물에서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원한관계에 의한 방화를 화재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사이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불이 난 건 오후 6시쯤, 건물 4층 당구장에서 시작된 불은 5층으로 번졌고,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돼습니다.
건물 4층에서 심하게 그을린 채 발견된 사망자는 정확한 감식 전까지 수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불을 끄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에 주차된 차량 가운데 석 대의 주유구가 열려 있었고 2층에서도 방화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형국(대구중부소방서 기동지휘단장) : "지하 주차중인 차량 주유구 입구에서 불을 붙이려는 흔적이 있었고, 2층에서도 여러차례 화재가 있었다."
경찰은, 최근 건물의 주인이 바뀌면서 세입자 간 권리금을 두고 다툼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녹취> 건물 세입자 : "새 건물주가 건물 인수하면서 권리금을 안 쳐주니까 당구장 주인이 3시쯤 술에 취했다 하더라고. 지하에 내 차하고 기름을 빼서 내 차도 불이 났어요."
경찰은 감식을 통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건물 세입자 등을 상대로 방화 용의자와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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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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