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제품 불안…‘친환경’ 세제 인기

입력 2016.06.04 (06:40) 수정 2016.06.04 (07: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옥시' 파문으로 화학제품 대신 친환경 생활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 쓰려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빨래와 설거지 등에 친환경 세제를 써본 경험이 있는 주부 이은심 씨.

옥시 파문 등이 일면서 요즘은 아예 친환경 제품만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은심(전주시 효자동) : "광고나 아니면 예쁘고 향도 좋고 해서 구매를 했었다면 지금은 그런 게 문제가 아니고/ 성분이 뭐가 들어 있는지 그걸 더 보는 거 같아요."

친환경 세제에 대한 수요증가는 실제 매장에서도 확인됩니다.

전주 시내의 한 생활협동조합 매장의 경우 최근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5퍼센트 늘었는데 천연 재료로 만든 세탁용 세제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전상현(생활협동조합매장 매니저) : "예를 들어 식물 성분의 추출물이라든가 이런 것들로 만들고.."

<녹취> "이 원액이 들어가서 이 주방세제, 천연주방세제의 기능을 더 높여주는 역할을 해주고.."

관련 강좌에는 주부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유용 미생물 발효제를 비롯해 인체에 자극이 덜한 천연 원료로 주방용 세제와 가루비누 등을 만드는 겁니다.

<인터뷰> 박성순(전주시 서신동) : "이거는 사과에서 추출하는 그런 계면활성제를 넣어서 하기 때문에 절대로 불안감을 없애줄 것 같고요."

유해 화확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어 친환경 제품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은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학 제품 불안…‘친환경’ 세제 인기
    • 입력 2016-06-04 06:51:45
    • 수정2016-06-04 07:32:4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옥시' 파문으로 화학제품 대신 친환경 생활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 쓰려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빨래와 설거지 등에 친환경 세제를 써본 경험이 있는 주부 이은심 씨.

옥시 파문 등이 일면서 요즘은 아예 친환경 제품만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은심(전주시 효자동) : "광고나 아니면 예쁘고 향도 좋고 해서 구매를 했었다면 지금은 그런 게 문제가 아니고/ 성분이 뭐가 들어 있는지 그걸 더 보는 거 같아요."

친환경 세제에 대한 수요증가는 실제 매장에서도 확인됩니다.

전주 시내의 한 생활협동조합 매장의 경우 최근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5퍼센트 늘었는데 천연 재료로 만든 세탁용 세제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전상현(생활협동조합매장 매니저) : "예를 들어 식물 성분의 추출물이라든가 이런 것들로 만들고.."

<녹취> "이 원액이 들어가서 이 주방세제, 천연주방세제의 기능을 더 높여주는 역할을 해주고.."

관련 강좌에는 주부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유용 미생물 발효제를 비롯해 인체에 자극이 덜한 천연 원료로 주방용 세제와 가루비누 등을 만드는 겁니다.

<인터뷰> 박성순(전주시 서신동) : "이거는 사과에서 추출하는 그런 계면활성제를 넣어서 하기 때문에 절대로 불안감을 없애줄 것 같고요."

유해 화확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어 친환경 제품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은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