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 살리자”…백화점 노 마진 행사

입력 2016.06.04 (06:42) 수정 2016.06.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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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폐쇄 조치로 개성공단이 문을 닫은지 벌써 100일이 넘었습니다.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입주 기업들을 위한 상품 판매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화점 한 쪽에 행사장이 마련됐습니다.

등산화와 속옷, 시계와 그릇까지.

여기서 팔리는 상품들은 모두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인터뷰> 장송이(인천시 부평구) : "(개성공단 상품들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은데. 다 좋아요 물건. 괜찮은 것 같아요."

중소기업청과 한 백화점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던 업체 7곳이 참여했습니다.

업체들은 상품 판매 수익을 모두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기율(백화점 담당자) : "(마케팅, 임차비용 등) 기본적인 수수료라든가 이런 걸 일체 받지 않기로 했고요."

공단 폐쇄 조치가 100일 넘게 이어지면서 업체들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흥식(개성공단 입주업체 직원) : "저희들 물건, 그나마 조금씩 갖고 있는 물건들을 판매할 수 잇는 여건이 되어서 좋습니다."

업체들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용준(개성공단 입주업체 직원) : "개성공단이 하루 빨리 해결되는 것이 모든 입주업체의 바람일 것이고요. 모든 근로자의 바람일 것이고요."

이번 행사는 8일까지 진행되고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용인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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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기업 살리자”…백화점 노 마진 행사
    • 입력 2016-06-04 06:51:45
    • 수정2016-06-04 07: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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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폐쇄 조치로 개성공단이 문을 닫은지 벌써 100일이 넘었습니다.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입주 기업들을 위한 상품 판매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화점 한 쪽에 행사장이 마련됐습니다.

등산화와 속옷, 시계와 그릇까지.

여기서 팔리는 상품들은 모두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인터뷰> 장송이(인천시 부평구) : "(개성공단 상품들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은데. 다 좋아요 물건. 괜찮은 것 같아요."

중소기업청과 한 백화점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던 업체 7곳이 참여했습니다.

업체들은 상품 판매 수익을 모두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기율(백화점 담당자) : "(마케팅, 임차비용 등) 기본적인 수수료라든가 이런 걸 일체 받지 않기로 했고요."

공단 폐쇄 조치가 100일 넘게 이어지면서 업체들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흥식(개성공단 입주업체 직원) : "저희들 물건, 그나마 조금씩 갖고 있는 물건들을 판매할 수 잇는 여건이 되어서 좋습니다."

업체들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용준(개성공단 입주업체 직원) : "개성공단이 하루 빨리 해결되는 것이 모든 입주업체의 바람일 것이고요. 모든 근로자의 바람일 것이고요."

이번 행사는 8일까지 진행되고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용인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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