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작업하다 건물 태워…화력발전소서 감전사고

입력 2016.06.04 (07:11) 수정 2016.06.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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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붕에서 용접을 하다 튄 불똥이 건물 두 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당진화력발전소에서 난 감전 사고로 직원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간밤의 사건사고 소식,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 위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건물 두 동이 모두 불에 타 앙상한 골조만 남았습니다.

경기도 이천시 71살 홍모 씨의 주택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7시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안 집기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 3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주인 홍 씨가 지붕에서 용접기로 작업을 하다 불똥이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제주 서귀포의 한 마을도로에서 배수로에 빠진 채 불길에 휩싸인 자동차가 발견돼 소방서에 신고됐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주변을 지나가던 다른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이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배수로에 빠지면서 그 충격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엔 충남 당진화력발전소 1호기의 고압차단기가 터지며 화재로 번졌습니다.

발전소 직원들이 불을 껐지만, 이 사고로 고압차단기를 점검하던 협력업체 직원 37살 이모 씨 등 근로자 3명이 감전돼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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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접 작업하다 건물 태워…화력발전소서 감전사고
    • 입력 2016-06-04 07:16:30
    • 수정2016-06-04 08: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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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서 용접을 하다 튄 불똥이 건물 두 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당진화력발전소에서 난 감전 사고로 직원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간밤의 사건사고 소식,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 위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건물 두 동이 모두 불에 타 앙상한 골조만 남았습니다.

경기도 이천시 71살 홍모 씨의 주택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7시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안 집기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 3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주인 홍 씨가 지붕에서 용접기로 작업을 하다 불똥이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제주 서귀포의 한 마을도로에서 배수로에 빠진 채 불길에 휩싸인 자동차가 발견돼 소방서에 신고됐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주변을 지나가던 다른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이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배수로에 빠지면서 그 충격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엔 충남 당진화력발전소 1호기의 고압차단기가 터지며 화재로 번졌습니다.

발전소 직원들이 불을 껐지만, 이 사고로 고압차단기를 점검하던 협력업체 직원 37살 이모 씨 등 근로자 3명이 감전돼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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