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북핵·경제 외교

입력 2016.06.05 (21:06) 수정 2016.06.0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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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3국과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12일 만에 귀국했습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핵 관련 공조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경제 문화 외교 분야 협력 기반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순방에서 박 대통령은 먼저, 북핵 외교에 집중했습니다.

북한의 오랜 우방이었던 우간다가 북한과 군사·안보 협력을 중단했고, 에티오피아와 케냐의 대북 공조도 이끌어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지난달 27일 AU 연설) :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비핵지대조약'을 이끌어낸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도록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는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필요시 추가 조치를 취한다는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개발 협력과 상생을 위한 경제 외교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마지막 블루오션'인 아프리카에 보건, 음식, 문화를 결합한 '코리아 에이드'를 출범시켰고, 우간다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 3조3천억 원 규모의 각종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수교 130주년을 맞은 프랑스와는 창조경제와 신산업 분야 협력은 물론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지난 3일 한불 정상회담) : "올랑드 대통령 님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최상의 상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문화 외교를 통해 아프리카와 프랑스에서 한국과 한류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정부 관계자는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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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북핵·경제 외교
    • 입력 2016-06-05 21:10:03
    • 수정2016-06-05 21: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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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3국과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12일 만에 귀국했습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핵 관련 공조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경제 문화 외교 분야 협력 기반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순방에서 박 대통령은 먼저, 북핵 외교에 집중했습니다.

북한의 오랜 우방이었던 우간다가 북한과 군사·안보 협력을 중단했고, 에티오피아와 케냐의 대북 공조도 이끌어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지난달 27일 AU 연설) :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비핵지대조약'을 이끌어낸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도록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는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필요시 추가 조치를 취한다는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개발 협력과 상생을 위한 경제 외교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마지막 블루오션'인 아프리카에 보건, 음식, 문화를 결합한 '코리아 에이드'를 출범시켰고, 우간다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 3조3천억 원 규모의 각종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수교 130주년을 맞은 프랑스와는 창조경제와 신산업 분야 협력은 물론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지난 3일 한불 정상회담) : "올랑드 대통령 님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최상의 상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문화 외교를 통해 아프리카와 프랑스에서 한국과 한류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정부 관계자는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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