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국가서 선진채권국으로 ‘발돋움’

입력 2016.06.06 (06:34) 수정 2016.06.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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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열린 한불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가입의사를 밝힌 파리클럽은 국제 채권국 모입니다.

우리나라가 파리클럽에 가입한다는 것은 IMF 위기때 국가부도 직전까지 몰렸던 한국이 주요 채권국으로 올라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7년 외환위기.

온 국민이 나라 빚을 갚기 위해 나섰습니다.

<녹취> 금 모으기 운동 참여 시민 : "개인은 부자고 나라는 가난하니까 다 내놔서 갚아야해."

국가 부도 사태 직전까지 갔던 우리나라가 '파리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파리클럽은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 20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채권국 협의체.

전 세계 채권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신흥국의 채무를 재조정합니다.

IMF 사태뒤 19년만에, 핵심 채권국으로 당당히 발돋움하는 겁니다.

<녹취> 안종범(청와대 정책조정수석) : "이번 파리클럽 가입 선언은 19년 만에 국제사회에서 선진 채권국으로 인정받게 되는 큰 의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 기준 3725억 달러로 세계 7위.

대외채권은 모두 7307억 달러로, 대외채무를 빼도 순 채권액이 3450억 달러나 됩니다.

파리클럽 회원국으로서 국제 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발언권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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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위기국가서 선진채권국으로 ‘발돋움’
    • 입력 2016-06-06 06:41:38
    • 수정2016-06-06 07: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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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열린 한불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가입의사를 밝힌 파리클럽은 국제 채권국 모입니다.

우리나라가 파리클럽에 가입한다는 것은 IMF 위기때 국가부도 직전까지 몰렸던 한국이 주요 채권국으로 올라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7년 외환위기.

온 국민이 나라 빚을 갚기 위해 나섰습니다.

<녹취> 금 모으기 운동 참여 시민 : "개인은 부자고 나라는 가난하니까 다 내놔서 갚아야해."

국가 부도 사태 직전까지 갔던 우리나라가 '파리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파리클럽은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 20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채권국 협의체.

전 세계 채권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신흥국의 채무를 재조정합니다.

IMF 사태뒤 19년만에, 핵심 채권국으로 당당히 발돋움하는 겁니다.

<녹취> 안종범(청와대 정책조정수석) : "이번 파리클럽 가입 선언은 19년 만에 국제사회에서 선진 채권국으로 인정받게 되는 큰 의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 기준 3725억 달러로 세계 7위.

대외채권은 모두 7307억 달러로, 대외채무를 빼도 순 채권액이 3450억 달러나 됩니다.

파리클럽 회원국으로서 국제 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발언권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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