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바 첫 외교장관 회담 “다양한 후속협의”

입력 2016.06.06 (19:04) 수정 2016.06.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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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형제국가로 불리는 쿠바를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이 한- 쿠바 외교장관 회담을 처음으로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아직 수교를 맺지 않은 쿠바와 첫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쿠바를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0시 쿠바 아바나에서 브루노 로드리게즈 쿠바 외교장관과 첫 회담을 열었습니다.

회담 시간은 당초 예정 시간은 30분을 훌쩍 넘겨 75분동안 진행이 됐습니다.

양측은 한-쿠바 양자 문제와 지역 문제,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매우 우호적이고 진지하고 허심탄회한 가운데 회담이 진행이 됐고요, 폭넓은 의견교환을 가졌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과의 특수관계인 쿠바의 입장을 고려해 쿠바 정부의 정확한 반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형제국가로 불리는 쿠바는 지난 1959년 공산 혁명 직후 우리와 단교한 뒤 북한과 단독 수교했습니다.

지난달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쿠바를 찾아 우리 측 방문계획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쿠바 외교장관 회담 뒤 쿠바 한인 후손회를 방문한 윤 장관은 양국 경제와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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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쿠바 첫 외교장관 회담 “다양한 후속협의”
    • 입력 2016-06-06 19:06:18
    • 수정2016-06-06 19: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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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형제국가로 불리는 쿠바를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이 한- 쿠바 외교장관 회담을 처음으로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아직 수교를 맺지 않은 쿠바와 첫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쿠바를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0시 쿠바 아바나에서 브루노 로드리게즈 쿠바 외교장관과 첫 회담을 열었습니다.

회담 시간은 당초 예정 시간은 30분을 훌쩍 넘겨 75분동안 진행이 됐습니다.

양측은 한-쿠바 양자 문제와 지역 문제,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매우 우호적이고 진지하고 허심탄회한 가운데 회담이 진행이 됐고요, 폭넓은 의견교환을 가졌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과의 특수관계인 쿠바의 입장을 고려해 쿠바 정부의 정확한 반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형제국가로 불리는 쿠바는 지난 1959년 공산 혁명 직후 우리와 단교한 뒤 북한과 단독 수교했습니다.

지난달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쿠바를 찾아 우리 측 방문계획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쿠바 외교장관 회담 뒤 쿠바 한인 후손회를 방문한 윤 장관은 양국 경제와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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