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첫 임시회…개원식부터 삐걱

입력 2016.06.06 (19:06) 수정 2016.06.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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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20대 국회 첫 임시회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내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여야가 원 구성 협상을 재개했지만 의견 차이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3당이 엿새 만에 원 구성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실무를 맡은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나 3시간 반 동안 의견을 교환한 뒤, 현재 최종 협상 내용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협상은 저녁 8시에 다시 시작됩니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최대한 협상 시한을 맞추려고 노력중"이라며 "내일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여전히 국회의장을 서로 맡겠다고 하는 상황이어서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놓고도 의견 차가 큽니다.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으로 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더민주는 원내 1당 자리를 강조하며 운영위원장과 정무위원장 등을 가져가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기재위원장 등을 포함해 2개 상임위원장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6월 임시회 회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오늘 밤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국회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본회의를 열 수 없게 되고, 내일로 예정된 국회 개원식도 미뤄지게 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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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첫 임시회…개원식부터 삐걱
    • 입력 2016-06-06 19:07:31
    • 수정2016-06-06 19: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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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20대 국회 첫 임시회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내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여야가 원 구성 협상을 재개했지만 의견 차이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3당이 엿새 만에 원 구성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실무를 맡은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나 3시간 반 동안 의견을 교환한 뒤, 현재 최종 협상 내용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협상은 저녁 8시에 다시 시작됩니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최대한 협상 시한을 맞추려고 노력중"이라며 "내일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여전히 국회의장을 서로 맡겠다고 하는 상황이어서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놓고도 의견 차가 큽니다.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으로 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더민주는 원내 1당 자리를 강조하며 운영위원장과 정무위원장 등을 가져가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기재위원장 등을 포함해 2개 상임위원장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6월 임시회 회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오늘 밤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국회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본회의를 열 수 없게 되고, 내일로 예정된 국회 개원식도 미뤄지게 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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