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이겨냈지만, 다른 고통 ‘림프부종’
입력 2016.06.06 (19:16)
수정 2016.06.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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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을 이겨낸 뒤에도 또 다른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대표적인 게 수술 뒤 팔이나 다리가 심하게 붓는 '림프부종'이라는 질환입니다.
특히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은 여성 환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치료법은 뭔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0대 여성의 왼쪽 다리가 심하게 부어 있습니다.
허벅지 둘레가 오른쪽에 비해 6센티미터나 굵습니다.
난소암 수술을 받을때 암의 전이를 막기 위해 림프절을 제거한 뒤 생긴 '림프부종' 입니다.
퉁퉁 부은 다리 때문에 사람들 만나기가 꺼려지고, 기분도 우울합니다.
<인터뷰> 림프부종 환자 : "위로해주고 하면 좋은데 막 코끼리 다리처럼 된다고 그러니까 그런 얘기 들었을 때 너무 충격받았거든요."
이 40대 여성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왼쪽 팔이 붓기 시작했습니다.
팔이 무겁고 통증도 심합니다.
<인터뷰> 림프부종 환자 : "전기오는 듯한 통증도 있구요. 쿡쿡쑤시는듯한 느낌도 있고 또 한쪽팔이 손등까지 부어있으니까 (주위의) 시선도 그렇고."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 암 치료를 받은 여성의 15%가 이러한 '림프부종'이라는 또 다른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10년 새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심영기(림프부종 전문 병원장) : "부종 내에 림프액이 고인 것들이 염증을 자주 일으키게 됨으로써 섬유화가 되고 그래서 피부 변성이일어나서 드물게는 피부암까지 진행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림프부종이 생기면 압박 스타킹으로 부기를 가라앉히는 등 질환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암을 이겨낸 뒤에도 또 다른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대표적인 게 수술 뒤 팔이나 다리가 심하게 붓는 '림프부종'이라는 질환입니다.
특히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은 여성 환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치료법은 뭔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0대 여성의 왼쪽 다리가 심하게 부어 있습니다.
허벅지 둘레가 오른쪽에 비해 6센티미터나 굵습니다.
난소암 수술을 받을때 암의 전이를 막기 위해 림프절을 제거한 뒤 생긴 '림프부종' 입니다.
퉁퉁 부은 다리 때문에 사람들 만나기가 꺼려지고, 기분도 우울합니다.
<인터뷰> 림프부종 환자 : "위로해주고 하면 좋은데 막 코끼리 다리처럼 된다고 그러니까 그런 얘기 들었을 때 너무 충격받았거든요."
이 40대 여성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왼쪽 팔이 붓기 시작했습니다.
팔이 무겁고 통증도 심합니다.
<인터뷰> 림프부종 환자 : "전기오는 듯한 통증도 있구요. 쿡쿡쑤시는듯한 느낌도 있고 또 한쪽팔이 손등까지 부어있으니까 (주위의) 시선도 그렇고."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 암 치료를 받은 여성의 15%가 이러한 '림프부종'이라는 또 다른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10년 새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심영기(림프부종 전문 병원장) : "부종 내에 림프액이 고인 것들이 염증을 자주 일으키게 됨으로써 섬유화가 되고 그래서 피부 변성이일어나서 드물게는 피부암까지 진행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림프부종이 생기면 압박 스타킹으로 부기를 가라앉히는 등 질환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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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이겨냈지만, 다른 고통 ‘림프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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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6 19:18:00
- 수정2016-06-06 19:54:04
<앵커 멘트>
암을 이겨낸 뒤에도 또 다른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대표적인 게 수술 뒤 팔이나 다리가 심하게 붓는 '림프부종'이라는 질환입니다.
특히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은 여성 환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치료법은 뭔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0대 여성의 왼쪽 다리가 심하게 부어 있습니다.
허벅지 둘레가 오른쪽에 비해 6센티미터나 굵습니다.
난소암 수술을 받을때 암의 전이를 막기 위해 림프절을 제거한 뒤 생긴 '림프부종' 입니다.
퉁퉁 부은 다리 때문에 사람들 만나기가 꺼려지고, 기분도 우울합니다.
<인터뷰> 림프부종 환자 : "위로해주고 하면 좋은데 막 코끼리 다리처럼 된다고 그러니까 그런 얘기 들었을 때 너무 충격받았거든요."
이 40대 여성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왼쪽 팔이 붓기 시작했습니다.
팔이 무겁고 통증도 심합니다.
<인터뷰> 림프부종 환자 : "전기오는 듯한 통증도 있구요. 쿡쿡쑤시는듯한 느낌도 있고 또 한쪽팔이 손등까지 부어있으니까 (주위의) 시선도 그렇고."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 암 치료를 받은 여성의 15%가 이러한 '림프부종'이라는 또 다른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10년 새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심영기(림프부종 전문 병원장) : "부종 내에 림프액이 고인 것들이 염증을 자주 일으키게 됨으로써 섬유화가 되고 그래서 피부 변성이일어나서 드물게는 피부암까지 진행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림프부종이 생기면 압박 스타킹으로 부기를 가라앉히는 등 질환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암을 이겨낸 뒤에도 또 다른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대표적인 게 수술 뒤 팔이나 다리가 심하게 붓는 '림프부종'이라는 질환입니다.
특히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은 여성 환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치료법은 뭔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0대 여성의 왼쪽 다리가 심하게 부어 있습니다.
허벅지 둘레가 오른쪽에 비해 6센티미터나 굵습니다.
난소암 수술을 받을때 암의 전이를 막기 위해 림프절을 제거한 뒤 생긴 '림프부종' 입니다.
퉁퉁 부은 다리 때문에 사람들 만나기가 꺼려지고, 기분도 우울합니다.
<인터뷰> 림프부종 환자 : "위로해주고 하면 좋은데 막 코끼리 다리처럼 된다고 그러니까 그런 얘기 들었을 때 너무 충격받았거든요."
이 40대 여성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왼쪽 팔이 붓기 시작했습니다.
팔이 무겁고 통증도 심합니다.
<인터뷰> 림프부종 환자 : "전기오는 듯한 통증도 있구요. 쿡쿡쑤시는듯한 느낌도 있고 또 한쪽팔이 손등까지 부어있으니까 (주위의) 시선도 그렇고."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 암 치료를 받은 여성의 15%가 이러한 '림프부종'이라는 또 다른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10년 새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심영기(림프부종 전문 병원장) : "부종 내에 림프액이 고인 것들이 염증을 자주 일으키게 됨으로써 섬유화가 되고 그래서 피부 변성이일어나서 드물게는 피부암까지 진행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림프부종이 생기면 압박 스타킹으로 부기를 가라앉히는 등 질환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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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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