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바 첫 외교장관 회담…“관계 개선” 피력
입력 2016.06.06 (21:08)
수정 2016.06.0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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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아직 수교를 맺지 않은 쿠바와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앞으로 다양한 후속 협의를 이어나가겠다며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쿠바 현지에서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장관과 브루노 로드리게즈 쿠바 외교장관이 역사적인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은 당초 예정된 30분을 훌쩍 넘겨 75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윤 장관은 진지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회담 분위기가 만족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양자문제와 지역문제, 글로벌한 이슈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했고, 앞으로 다양한 후속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이러한 접촉을 계속하고 또 다양한 레벨에서의 접촉을 갖기를 기대하고 다양한 후속협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장관은 다만, 북한과 특수 관계를 맺어온 쿠바 정부의 입장을 고려한 듯 쿠바 측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선 자세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실제로 쿠바와 북한은 서로를 형제관계라 불러왔고, 지난달엔 북한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쿠바를 찾아 우리 측 방문 계획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장관은 쿠바 한인후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한국과 쿠바 사이에 경제와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거라며 강력한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양국간 관계 정상화의 중요한 첫 단추가 꿰어진 만큼 궁극적으로 정부가 추구하는 수교 문제에 있어서도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아바나에서 공동취재단 유광석입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수교를 맺지 않은 쿠바와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앞으로 다양한 후속 협의를 이어나가겠다며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쿠바 현지에서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장관과 브루노 로드리게즈 쿠바 외교장관이 역사적인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은 당초 예정된 30분을 훌쩍 넘겨 75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윤 장관은 진지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회담 분위기가 만족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양자문제와 지역문제, 글로벌한 이슈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했고, 앞으로 다양한 후속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이러한 접촉을 계속하고 또 다양한 레벨에서의 접촉을 갖기를 기대하고 다양한 후속협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장관은 다만, 북한과 특수 관계를 맺어온 쿠바 정부의 입장을 고려한 듯 쿠바 측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선 자세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실제로 쿠바와 북한은 서로를 형제관계라 불러왔고, 지난달엔 북한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쿠바를 찾아 우리 측 방문 계획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장관은 쿠바 한인후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한국과 쿠바 사이에 경제와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거라며 강력한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양국간 관계 정상화의 중요한 첫 단추가 꿰어진 만큼 궁극적으로 정부가 추구하는 수교 문제에 있어서도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아바나에서 공동취재단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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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쿠바 첫 외교장관 회담…“관계 개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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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6-06 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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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아직 수교를 맺지 않은 쿠바와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앞으로 다양한 후속 협의를 이어나가겠다며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쿠바 현지에서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장관과 브루노 로드리게즈 쿠바 외교장관이 역사적인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은 당초 예정된 30분을 훌쩍 넘겨 75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윤 장관은 진지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회담 분위기가 만족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양자문제와 지역문제, 글로벌한 이슈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했고, 앞으로 다양한 후속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이러한 접촉을 계속하고 또 다양한 레벨에서의 접촉을 갖기를 기대하고 다양한 후속협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장관은 다만, 북한과 특수 관계를 맺어온 쿠바 정부의 입장을 고려한 듯 쿠바 측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선 자세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실제로 쿠바와 북한은 서로를 형제관계라 불러왔고, 지난달엔 북한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쿠바를 찾아 우리 측 방문 계획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장관은 쿠바 한인후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한국과 쿠바 사이에 경제와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거라며 강력한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양국간 관계 정상화의 중요한 첫 단추가 꿰어진 만큼 궁극적으로 정부가 추구하는 수교 문제에 있어서도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아바나에서 공동취재단 유광석입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수교를 맺지 않은 쿠바와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앞으로 다양한 후속 협의를 이어나가겠다며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쿠바 현지에서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장관과 브루노 로드리게즈 쿠바 외교장관이 역사적인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은 당초 예정된 30분을 훌쩍 넘겨 75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윤 장관은 진지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회담 분위기가 만족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양자문제와 지역문제, 글로벌한 이슈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했고, 앞으로 다양한 후속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이러한 접촉을 계속하고 또 다양한 레벨에서의 접촉을 갖기를 기대하고 다양한 후속협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장관은 다만, 북한과 특수 관계를 맺어온 쿠바 정부의 입장을 고려한 듯 쿠바 측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선 자세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실제로 쿠바와 북한은 서로를 형제관계라 불러왔고, 지난달엔 북한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쿠바를 찾아 우리 측 방문 계획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장관은 쿠바 한인후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한국과 쿠바 사이에 경제와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거라며 강력한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양국간 관계 정상화의 중요한 첫 단추가 꿰어진 만큼 궁극적으로 정부가 추구하는 수교 문제에 있어서도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아바나에서 공동취재단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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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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