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 국가’ 잇단 공략…北 고립 가속화

입력 2016.06.06 (21:10) 수정 2016.06.0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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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는 쿠바뿐 아니라, 최근 이란과 우간다 등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들과 잇따라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떤 전략인지,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뤄지자 북한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2년 전 한-소 수교에 이어 혈맹인 중국 마저 한국과 손을 잡자 북한 정권은 심각한 체제 위기를 느꼈다는 후문입니다.

한-쿠바 외교장관 회담도 북한에겐 한-중 수교에 못지 않은 충격을 줬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쿠바는 국제사회에서 따돌림을 받고 있는 북한의 가장 가까운 우방국이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친북 국가인 우간다의 무세베니 대통령이 북한과의 군사와 경찰분야 협력 중단을 선언한 것도 북한 정권의 고립감을 심화시켰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지난 달 초 한-이란 정상회담에서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 지지 선언을 함으로써 북한과 이란의 핵-미사일 협력 고리를 끊은 것도 우리 정부의 대북 압박과 고립 외교의 성과입니다.

<인터뷰> 임성남(외교부 1차관) : " 북한에 대한 국제적인 압박이 계속돼야 한다는 분위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윤병세 외교장관은 쿠바에 이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해 북한에 대한 압박과 포위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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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북 국가’ 잇단 공략…北 고립 가속화
    • 입력 2016-06-06 21:12:15
    • 수정2016-06-06 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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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는 쿠바뿐 아니라, 최근 이란과 우간다 등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들과 잇따라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떤 전략인지,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뤄지자 북한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2년 전 한-소 수교에 이어 혈맹인 중국 마저 한국과 손을 잡자 북한 정권은 심각한 체제 위기를 느꼈다는 후문입니다.

한-쿠바 외교장관 회담도 북한에겐 한-중 수교에 못지 않은 충격을 줬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쿠바는 국제사회에서 따돌림을 받고 있는 북한의 가장 가까운 우방국이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친북 국가인 우간다의 무세베니 대통령이 북한과의 군사와 경찰분야 협력 중단을 선언한 것도 북한 정권의 고립감을 심화시켰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지난 달 초 한-이란 정상회담에서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 지지 선언을 함으로써 북한과 이란의 핵-미사일 협력 고리를 끊은 것도 우리 정부의 대북 압박과 고립 외교의 성과입니다.

<인터뷰> 임성남(외교부 1차관) : " 북한에 대한 국제적인 압박이 계속돼야 한다는 분위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윤병세 외교장관은 쿠바에 이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해 북한에 대한 압박과 포위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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