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6자수석 회동…중·러 ‘대북 압박 공조’ 다지기

입력 2016.06.08 (06:01) 수정 2016.06.0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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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가 만납니다.

북중간 전격적인 대화 성사에 이어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양국 갈등이 노출되면서 대북 제재 균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우리 외교당국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홍균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 베이징에서 우다웨이 중국측 6자수석대표를 만납니다.

두 대표의 만남은 오후에 시작해 만찬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정에 없던 이번 한중 6자수석대표의 회동은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중 직후 잡혔습니다.

북중 대화와 관련해 중국 측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김홍균 본부장의 중국 방문은 현재 전개되고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서 한·중 간에 전략적 소통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금은 대북 압박이 중요한 시점임을 중국 측에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해 대북 공조 체제를 다집니다.

13일 열리는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유엔 대북제재의 철저한 이행과 북한 도발 억지 등 북핵 관련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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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6자수석 회동…중·러 ‘대북 압박 공조’ 다지기
    • 입력 2016-06-08 06:02:39
    • 수정2016-06-08 0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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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가 만납니다.

북중간 전격적인 대화 성사에 이어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양국 갈등이 노출되면서 대북 제재 균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우리 외교당국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홍균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 베이징에서 우다웨이 중국측 6자수석대표를 만납니다.

두 대표의 만남은 오후에 시작해 만찬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정에 없던 이번 한중 6자수석대표의 회동은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중 직후 잡혔습니다.

북중 대화와 관련해 중국 측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김홍균 본부장의 중국 방문은 현재 전개되고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서 한·중 간에 전략적 소통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금은 대북 압박이 중요한 시점임을 중국 측에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해 대북 공조 체제를 다집니다.

13일 열리는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유엔 대북제재의 철저한 이행과 북한 도발 억지 등 북핵 관련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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