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머리 숙여 사죄”

입력 2016.06.08 (19:20) 수정 2016.06.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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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의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사건이 발생한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잇따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신안군 주민들이 피해자와 국민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섬 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신안 지역 사회 단체 37곳과 신안군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죄한 것입니다.

<녹취> 황화실(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장) : "5만 군민과 함께 다시 한 번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들께 사죄를 드립니다."

철저한 수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수립도 정부와 교육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해당 섬의 주민 자치위원회와 이장단협의회의 사과문도 발표됐습니다.

일부 주민이 저지른 사건에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해자들은 법에서 정한 응분의 대가를 치르고 국민들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양영모(신안군 의회 의장) : "의회 차원에서 집행부와 해당 교육청과 함께 강력한 대안을 마련하여.."

경찰의 수사는 막바지입니다.

학부모 38살 김 모 씨 등 피의자 3명의 사전 공모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모가 사실로 드러나면 단순 성폭력 범죄 보다 처벌 수위가 높아집니다.

경찰은 오는 10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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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머리 숙여 사죄”
    • 입력 2016-06-08 19:22:02
    • 수정2016-06-08 19: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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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의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사건이 발생한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잇따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신안군 주민들이 피해자와 국민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섬 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신안 지역 사회 단체 37곳과 신안군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죄한 것입니다.

<녹취> 황화실(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장) : "5만 군민과 함께 다시 한 번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들께 사죄를 드립니다."

철저한 수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수립도 정부와 교육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해당 섬의 주민 자치위원회와 이장단협의회의 사과문도 발표됐습니다.

일부 주민이 저지른 사건에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해자들은 법에서 정한 응분의 대가를 치르고 국민들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양영모(신안군 의회 의장) : "의회 차원에서 집행부와 해당 교육청과 함께 강력한 대안을 마련하여.."

경찰의 수사는 막바지입니다.

학부모 38살 김 모 씨 등 피의자 3명의 사전 공모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모가 사실로 드러나면 단순 성폭력 범죄 보다 처벌 수위가 높아집니다.

경찰은 오는 10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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