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클리어링도 메이저리그급?

입력 2016.06.08 (21:49) 수정 2016.06.08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와 캔자스시티의 경기에서 격투기나 다름없는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습니다.

주먹이 오고갈 정도로 심한 몸싸움에 퇴장 선수들까지 나왔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단은 2회 나온 위협구였습니다.

캔자스시티 선발 벤투라가 볼티모어 마차도의 몸쪽 깊숙한 곳을 겨냥했습니다.

마차도가 언짢은 표정으로 경고했지만 감정 대결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고, 5회, 끝내 몸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벤투라가 던진 시속 159km의 빠른 공이 마차도의 몸을 맞추자, 마차도는 지체없이 마운드로 향했습니다.

벤투라도 예상한듯 글러브와 모자를 벗으며 주먹을 쥐었습니다.

순식간에 격투기장으로 변한 그라운드, 양팀 선수들까지 가세했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도 마운드로 뛰어 나왔지만,싸움에 가담하지는 않았습니다.

심판진이 뜯어 말리는 도중에도 마차도와 벤투라는 상대를 비난하는 언쟁까지 계속했습니다.

두 선수는 결국 퇴장당했습니다.

추가 징계 가능성도 있습니다.

벤치클리어링 소동 속에 김현수는 안타 두 개를 터뜨렸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를 치는 등 시즌 8번째 멀티히트로 자신의 존재감을 키워갔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벤치클리어링도 메이저리그급?
    • 입력 2016-06-08 21:50:50
    • 수정2016-06-08 21:57:03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와 캔자스시티의 경기에서 격투기나 다름없는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습니다.

주먹이 오고갈 정도로 심한 몸싸움에 퇴장 선수들까지 나왔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단은 2회 나온 위협구였습니다.

캔자스시티 선발 벤투라가 볼티모어 마차도의 몸쪽 깊숙한 곳을 겨냥했습니다.

마차도가 언짢은 표정으로 경고했지만 감정 대결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고, 5회, 끝내 몸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벤투라가 던진 시속 159km의 빠른 공이 마차도의 몸을 맞추자, 마차도는 지체없이 마운드로 향했습니다.

벤투라도 예상한듯 글러브와 모자를 벗으며 주먹을 쥐었습니다.

순식간에 격투기장으로 변한 그라운드, 양팀 선수들까지 가세했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도 마운드로 뛰어 나왔지만,싸움에 가담하지는 않았습니다.

심판진이 뜯어 말리는 도중에도 마차도와 벤투라는 상대를 비난하는 언쟁까지 계속했습니다.

두 선수는 결국 퇴장당했습니다.

추가 징계 가능성도 있습니다.

벤치클리어링 소동 속에 김현수는 안타 두 개를 터뜨렸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를 치는 등 시즌 8번째 멀티히트로 자신의 존재감을 키워갔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